정운천 위원 아니, 지금까지 네 번에 걸쳐서 이 중요한 문제를 얘기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나와서 똑같은, 앵무새 같은 얘기만 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나는 다시 얘기합니다. 8차 수급계획을 하면 신고리 5․6호기는 공론화를 해도…… 실천에 옮겨서 이미 돈이 집행된 거란 말이에요. 집행된 계획을 변경한다고 하면 그런 사유가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사유를 여기다 내용을 내놓고 ‘이렇게 계획을 변경합니다’ 해야지 그렇게 위원들이 질의한 내용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이 이 내용만 있는 것…… 이게 여섯 자밖에 없어, ‘백지화.’ 이렇게 해도 되는 겁니까? 제가 전번에 얘기했지요, ‘국장이든 누구든 실무자라도 와서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얘기해 놓고 이것을 해라.’ 누구도 온 사람이 없어. 그냥 가요, 그냥. 아니, 도대체 이 9000억 누가 책임질 겁니까? 누가 책임지는 거예요, 9000억? 이미 정부 돈이 들어갔어요. 이 책임은 누가 집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했으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지는 겁니까, 아니면 공약의 이행을 하는 산자부장관이 책임을 지는 겁니까, 이것에 대해서 돈 들어간 것? 아무런 변경의 사유가 없어요. 공약했다는 사유야. 변경하면 왜 변경하는 것인지…… 원가가 올라가고 내려가고 그런 얘기는 다 하셨으니까……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실질적으로 지금 9000억이 들어간 것에 대해서 책임감 있게 얘기를 해야 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단 한 사람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한 사람도 답변하는 사람이 없어. 그리고 무슨 용역을 줬니 뭐니 이렇게 하는데 이 내용을…… 나는 문재인 대통령,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권, 한 사람 한 사람의 재산권 이런 것을 철저히 보호하는 그런 분이라고 나는 생각하거든요. 지금 800명, 700명이 울부짖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답변하는 사람이 없어. 지금 누구 답변해 보세요, ‘여기에 대해서 지금 어떻게 어떻게 합니다’ 딱 이렇게 정리해서 ‘이 책임은 누가 질 것이고 이렇게 합니다.’ 이 공금 8000억, 9000억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한단 말이에요. 그리고 여기 지금 원자력 노후 10기를 중단한다 했는데 또 월성 1호기 중단한다 했는데 세상에 이것 중단하면, 1기가 4000억씩 매출이 올라가는 것을 20년 연장할 수 있는 것을 중단하면 중단한 만큼 매출액이 줄어들고 그것은 전기세로 올라갈 것 아닙니까? 그러면 ‘중단하는 안전 비용이 전기세로 이렇게 올라갑니다’ 이런 정도 답변이 나와야 되는데 이렇게 중단한다고만 해 놓고 ‘전기세는 안 올라갑니다.’ 그리고 맨 ‘문제없습니다’ 이렇게 답이 나오니 이해가 되겠습니까? 오히려 사실대로, 진실대로 얘기하려면 ‘이것 중단하고, 월성 1호기 중단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매출액은 이렇게 이렇게 해서 원가에 올라가니까 전기세는 이렇게 올라갑니다.’ 지금 탈원전 하는 서독이나 이런 데 우리보다 몇 배 전기세가 높아요. 높고……조금만 더 얘기할게요. 지금 현재 프랑스도 75기, 50기로 내린다고 했다가 그것 무기 연기해 버렸고, 호주도 탈원전 하다가 다시 이것 아니다 하고 가격 올라가니까 이리되고, 사고 난 데, 러시아고 일본이고 미국이고 다시 원전 증설 내지 가동하고. 그래도 백 번 양보해서 문재인 정권이 공약했다 하니까 오케이. 우리가 중국하고 경쟁해서 수출해야 되는데 수출전략지구만이라도 만들어 보라고 하니까 누구한테 용역을 준다는 얘기입니까, 이것을? 이것은 정치적으로 결단을 내려야 할 일이지…… 다른 것은 정치적 결단을 내리고 이것 중단하는 것을 용역 줘서 중단합니까? 대통령이 그것에 대해서 공약했다고 중단한 것 아니에요?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 돌파구를, 방법을 제공하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해서 아무 얘기도 없는 거예요. 그러고는 내일 이것 하고 모레 해서 어물쩍 끝나는 거야, 이게. 그러고 오늘 청와대 가서 또 1시간 반 안 오셔서 잠깐 ‘송구합니다’ 하고. 이렇게 국회를 무시하고 몇 번을 얘기해도 답이 안 나오니까 내가 열이 안 납니까? 이것 속기록에 다 나오는데 책임 있는 얘기…… 지금 신한울 3ㆍ4호기는 일단 구상 다 했더만요. 그런데 천지 1․2호기 여기는 내가 얘기했잖아요, 부산하고 100㎞나 떨어져 있다고. 대개 도시 밀집 지역이라서 어쩐다 어쩐다 해도 떨어져 있으니까 수출전략지구로 만들어 가지고 전 세계에다가 ‘우리 원전은 이렇지만 수출 전략을 위해서 이렇게라도 만들고 있습니다’ 하고 그렇게 해서 마케팅을 해야 중국하고 싸워서 우리가 좀 이길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방법 제공을 해도…… 네 번을 얘기해도 아무런 답변이 없단 말이에요. 답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