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제2차관 조현 외교부 제2차관 조현입니다. 존경하는 윤영석 위원장님, 그리고 존경하는 박병석 위원님, 존경하는 김경협 위원님, 오늘 이 회의에서 이런 보고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선 1번 한․베 문화우호교류센터 건립 관련 문제에 관해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저희들이 이렇게 사업이 지연된 것은 사실이고 또한 국제교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자 다각도로 노력을 했지만 불행히도 이렇게 늦어지게 되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들이 조사를 해 보니까 이게 부지 선정을 하는 과정에서 베트남 측 참전협회와 협의를 하다 보니까 불가피하게 이렇게 늦어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적해 주신 사안을 저희들이 수용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즉 2018년 말까지는 한․베 우호센터 건립을 완료하도록 그렇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런 말씀을 드리면서, 이게 징계를 받기에는이 코리아파운데이션에서 노력을 다한 점, 또 받게 되면 담당자들이 어려운 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주의로 낮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이어서 다음 사안 말씀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용역 계약 체결 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는 문제에 관한 지적이 있으셨습니다. 사실 2000만 원을 초과하는 수의계약의 경우 저희들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해야 되는데 그렇게 못 한 것이 사실입니다. 올바른 지적이십니다. 저희 외교부에서 사실은 감사를 통해서 지적을 했던 사안이고, 또 저희들이 내용을 좀 살펴보니까 직원 교육이 부족해서 온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의도가 있다기보다는 무지에서 온 것이었고, 또 이미 시정 조치를 하고 있고 그래서 이 시정요구사항은 그냥 제도개선으로 바꾸어 주시면 같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세 번째, 무상원조 분절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 역시 저희들이 동감을 할 뿐만 아니라 이런 지적을 해 주신 데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저희 외교부는 ODA 추진 체계의 분절화가 심하다는 현상에 대해서 그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고, 이런 원조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되겠다는 데에 착안해서 분절화를 막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위원님들 지적도 있으셨고 그래서 거기에 힘입어서 저희들이 관련 부처와 협의를 해 가지고 일단 무상원조라도 분절화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나가려고 그럽니다. 그래서 이 시정요구는 저희들이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