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위원 외국인 보유지분들이 과거에 비해서 주가가 이렇게 높아져있는데도 불구하고 약간 줄고 있어요. 코스피 같은 경우에 한 37% 수준 정도 된다 하고요. 또 다 알다시피 우리나라의 주가수익률, 퍼(PER)라고 그러지요. 이게 9.67밖에 안 되는데 미국은 이의 2배, 일본도 거의 2배에 근사한 이런 상황까지 가 있고요. 이런 데이터를 제시하는 이유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이유로 지적된 것들이 기업투명성 문제가 계속 지적됐었습니다. 그래서 섀도보팅 관련해서도 기업투명성 문제, 기업가치 문제로 바라보는 게 저는 맞다고 보고, 그런 관점에서 이건 폐지되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관련해서 조금 전에 존경하는 심상정 위원님도 말씀하셨는데 노동이사제라는 표현이 어감상, 기존 칼자루를 쥐고 있는, 의사결정권을 갖고 있는 이분들, 그 그룹들에서…… 어감상 어색한 게 있으면 소액주주 추천 이사 이런 쪽으로 이야기를 좀 하면 어떨까요? 왜 그러냐면 섀도보팅도 역시 마찬가지로 투명성 제고를 통해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문제고, 우리나라 소액주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서 투명성이 자꾸 저하된다, 소액주주 권익보호 차원도 있지만 그런 패키지로…… 이게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관점을 좀 달리하셔서 이 문제를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저는 권고를 드립니다. 두 번째,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요. 조선업 구조조정이 지난 박근혜 정부 때 아주 핫했습니다. 그리고 이 정부 들어 가지고는 막 좋아진다고만 이야기하고 있어요. 수주가 67억 달러 됐다 이러고 있는데…… 위원장님, 우리가 지금 혁신성장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구조조정에 있어서도 시각의 혁신이 좀 필요하지 않은가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과거 관점의 기득권이 우리를 망가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옛날에 했던 그 관점대로 혁신하자, 그 관점대로 구조조정하자, 이런 툴에 대해서 좀 달리 봐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조선 관련해 가지고 근본적으로 이런 부실과 여러 가지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시간이 없으니까 제가 말할게요. 우리 조선 대형 3사가 출연 경쟁한 결과입니다. 저가 수주이고 또 만들어 줘야 되니까 설비 과잉이고 인력…… 조선업 자체가 인건비 따먹기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잘못했다 이런 것보다도 앞으로 어떤 관점에서 이것을 들여다봐야 되느냐? 발주시장이 있고 수주시장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러시아 이야기를 좀 하고 싶고요. 제가 물론 러시아 관련한 정부 일도 좀 하고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세계 최대 발주시장이 러시아일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는 구조조정을 해서 과잉설비 등등을 좀 유휴화시키든지 아니면 외국으로 내보내든지 여러 가지 방법을 채택할 필요가 있는데, 구조조정의 관점을 일국적 단위로 보지 마시고. 또 하나, 금융위는 그동안 은행 채권 회수적 관점에서만 보고 있었어요. 산업을 어떻게 키워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냐 이런 관점에서도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해서 봐야 되고요. 오늘 이야기는 운을 떼는 정도이고 앞으로 이것을 좀 디테일하게 들여다보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좀 과감히 과잉설비 부분을, 러시아 측은 조선업을 집중 육성하고 싶어 하고 있고, 우리는 구조조정을 해서 과잉설비를 좀 내버려야 되는 상황에 있고 이 2개의 접점이 굉장히 맞아 떨어집니다. 그래서 새로운 관점에서 시야를 넓히고 높여서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해서 좀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지난 동방경제포럼에서 문 대통령하고 푸틴 대통령하고 일치한 협력사업 중의 하나니까 폭을 넓히고, 우리 미래를 이야기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시각을 좀 바꿉시다. 이런 권고를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