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위원 저는 권성동 위원장님하고 절대 동업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동업자 아닙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이용주 위원님과 오신환 위원님이 그렇게 받아들이신다고 하니 만약 그렇게 이해하셨다면 그건 잘못된 이해다. 제가 말씀드린 것은 전체적으로, 비례적으로 봤을 때…… 과거 19대 국회에도 현안질의했지요. 그러나 우리 법사위 사안이 아닌 타 상임위 사안과 관련된 현안질의도 금도가 있었습니다. 거의 세 번씩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당은 저만이 했습니다. 비례의 원칙상 그런 정도의 현안질의는 없었다는 얘기를 말씀드리고. 두 번째, 제가 말씀드린 얘기 중에 ‘얼마나 외교를 알길래’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그것은 자격이 있다 없다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봤을 때 우리에게 지금 상정된 이 법안조차도 처리하고 있지 못하고 2소위 법도 정말 기백 건이 있는데 불과 35건밖에 안 올라왔고, 1소위 법안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데 1소위는 전혀 열리지도 않고 전체회의 처리조차도 하지 않고. 그것과 비례적으로 놓고 볼 때 우리가 외통위가 아닌데 법사위에서 적어도 두 번, 세 번씩 돌아가면서, 그것도 다 팩트에 기반한 얘기들이 아니고 평가에 관한 얘기들이고 추정에 관한 얘기들이고 추측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랬을 때 전체적으로 비례적이지도 않고 조화적이지 않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좋다 이겁니다. 자, 우리 20대 국회의 법사위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위원장이 과연 그 기준이 합당하게, 일관되게 진행하고 있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은 문제의식을 갖고 위원장의 회의 진행 태도에 대해서 제대로 된 질책과 지적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존경하는 오신환 위원님, 예전에 저한테 정말 엄청난, 제가 생전 듣도 보지도 못한 엄청난 천둥 같은 질책을 하셨는데 제가 그 뒤로 일체의 감정적인 어떠한 발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끝까지 제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고 화가 남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화내지 않고 해 왔습니다. 그때 오신환 위원님의 그 천둥 같은 소리가 내 나름대로는 ‘저렇게 지적을 하니 아,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일종의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오신환 위원님도 그렇고 이용주 위원님도 그렇고 우리 법사위가 운영되는 데 있어서 일관된 기준과 비례의 원칙과 적어도 현안과 관련돼서 여러 가지 진행되는 문제점에 대해서 통탄한 지적을 했는지 이 점에 대해서는……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저는 함께 같이 야당을 했던 우리 위원님에 대한 서운한 소회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경하는 위원님들의 자격을 제가 시비 건 것으로 오해하신다면 그 점은 심심한…… 절대 그러한 취지가 아니었다는 점을 제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