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위원 90점. 아니, 그냥 자기들이 이렇게 해 놓고 자화자찬도 유분수지. 제가 보기에는과락입니다, 과락. 점수를 잴 수가 없어요. 정말 창피해서 고개를 들고 다닐 수가 없을 정도예요. 이것 보세요. 아니, 대통령을 따라간 출입기자단이 그 옆방에서 그렇게 얻어터지고 얼굴뼈가 다 내려앉고 했는데…… 제가 만약에 가서 정말 그렇게 했다 그러면, ‘앞으로의 일정 다 취소, 이것 공식적으로 사과받자’ 이렇게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 하고, ‘환대에 감사해요’? 이게 도대체…… 일정을 중단할 수가 없어요? 일정이라는 것이 뭐 있는데요? 혼자서 밥 먹는 것? 열 끼 중에 두 끼 빼놓고 여덟 끼를 혼자서 먹었는데 뭘 그렇게 일정이 대단하다고 그러고 있었어요. 어디 무슨 중국 서민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는 그게 중국 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한 것이다? 중국에서 대선 출마할 것입니까? 이게 도대체 뭐하는 거예요, 이게. 저요, 중국이 요새 하는 것 마음에 들지 않지만, 만약에 미국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저 성명서 낼 것입니다. 그랬다면 반미 성명서 저도 낼 거예요.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에요? 무슨 대한민국은 작은 나라, 중국은 큰 봉우리? 장관도 어디 인터뷰를 하면서 ‘그러면 우리나라가 대국은 아니지 않습니까?’, 도대체…… 나라의 국력을 무슨 땅덩어리만 가지고 어떻게 얘기를 합니까? 그러면 영국 수상이 러시아 푸틴 만나면 ‘우리 땅덩어리도 작고, 인구도 적고 하니까 러시아 큰 대국이 잘 좀 챙겨 주십시오’하고 머리 조아린단 말입니까? 이게 정말 어떻게 해서…… 새 정부, 아주 정말 뿌리 깊은 사대정신, 굴종외교, 당장 이런 것 집어치우기 바랍니다. 답변도 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