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위원 청년인력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 습니다. 며칠 전 KDI 보고서인데요. ‘청년실업률은 왜 상승하는가’라는 KDI 보고서가 나왔는데 보고서 내용에 보면 OECD에서 2011~2012년 중 세계 33개국을 대상으로 16~65세 인구의 정보처리 역량을 조사한 자료 발표를 인용했는데요. 그 내용에 보면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우리 청년 역량의 분포가 중간 밀집돼 있다, 여기 얘기는 뭐냐 하면 우리 청년실업의 원인이 미스매치에 있지 않고 동질적으로 양성된 청년들의 저숙련 일자리를 기피하는 현상에 기인하는 거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곧 초등․중등․고등교육 안에서 교육과정 자체가 창의적인 인재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동일한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을 만들어 냈다, 이에 기인하는데요. 내용을 읽어 보면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청년의 평균역량은 언어능력은 최상위권이고 수리능력 및 문제해결능력은 중위권이다, 그러나 상위 1%의 역량은 비교 대상국인 주요 33개국 중에서 최하위권으로 언어능력은 25위, 수리능력은 29위, 문제해결능력은 26위에 불과하다, 이게 최상위권에서의 분포입니다. 그런데 하위 1%의 역량을 봤더니 최고 수준의 언어능력은 4위 그리고 수리능력은 6위, 문제해결능력은 6위, 그러니까 이게 중간만 밀집돼서 실제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내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야 될 사람들이 만들어지지 못하는 거지요. 그래서 중간에 밀집돼 있고 그게 고용의 내용으로도 나타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지금 고용 동향을 보게 되면 전문인 또는 준전문인들의 취업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준전문가를 양성해야 되는데 만들어 내고 있지 못하는 정책에 기인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관련해서 지금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에 있는 학생들을 어떻게 계획할 것인가, 저는 그것이 고민돼야 된다고 봅니다. 앞서 얘기한 상위 1%의 능력이 거기에 있는데 이들의 능력을 OECD 1% 중간 이상으로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 그렇게 만들어 진다면 일자리 미스매치는 많이 개선되지 않겠는가라는 게 제 생각인데 차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