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창 위원 그렇지 않아요. 제가 아까 얘기한 것 그대로입니다. 수산차관입니다. 이거 맞습니다. 장관님 이거 이해 못 하시지요? 이거 진짜입니다. 그냥 제가 하는 말이 아니에요. 차관님 패싱당한 거예요, 완전히. 이번에 선박직이 본부장 가는데 그 사람 말 들을 과장들, 그 앞에서 똑같습니다. 김민종 국장한테 물어보면 과장들이 자기 말 잘 듣는다고 그래요. 밥 장소 정하고 이런 거 다 잘 들어요.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 섞으면 조직이 혼란스러우니까 인사안 가져오는 것에 대해서 일부러…… 어떻게 다 파악하겠어요, 누가 잘하는지? ‘얘는 안 돼’ 하고 긋는 게 힘을 키우는 거라고 제가 문자도 보냈어요, 장문의 문자. 그 안에서 학벌, 지역, 순서 다 정해져 있습니다. 저는, 여기 제 후배들입니다. 한 사람, 두 사람 빼고는 다 제 후배예요. 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떠나서 보니까, 그리고 나중에는 제가 국토부에 있었지만 ‘아, 이게 이래서 좀 다르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제가 이쪽에 근무를 더 많이 했기 때문에 정말 애정 어린 마음으로 이렇게 어드바이스를 드리는 거예요. 어느 부처를 누가 누구하고 친해서 순서 다 정해 놓은 것 말고 정말 일 잘하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일을 중심으로 할 것이냐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할 것이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답은 뻔히 나올 겁니다. 차관은 그다음 날 보고했다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건지 차관님 알고 계셔야 돼요. 이거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장관님은 그냥 보고하는 것 믿고 밑에 있는 직원들이…… 제가 옛날에 국장 했을 때만 하더라도 이런 사고를 당하면요 바로 청와대 누구한테 보고할지가 딱 나와요. 그리고 어디어디 보고거리가 다 나오고서 전화를 다 합니다, 국장이. 절대 장관님이 청와대 보고하는 것 아닙니다. 제가 아까 그냥 공격하려고 한 거고, 어떻게 장관님이 대통령한테 보고하겠습니까, 이런 상황에? 세월호 정도 사고 되면 보고해야 되지만…… (영상자료를 보며) 여기에 보면 어디로 보고할지를 이것만 가지고는 절대 알 수가 없어요.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여기 보면 국회의원 출신 6명, 그분들 비서관 시키는 것, 먹고살기 위해서 시키는 것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 말고도 자리 많아요. 그리고 여기에 있는 교수, 시민단체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하는 분들이 전부 다 보면…… 제가 오늘 윤성원 비서관하고 통화를 했어요. 주택도시비서관이야. 잘 보시면 이것은 부처 순서입니다. 기재부, 산업부, 국토부만 나가 있어요. 나머지는 비서관이 다른 부처에서 한 명도 안 와 있더라고요. 그런데 기재부에다 얘기하면 기재부는 경제 정책을 총괄하니까 그 사람은 자기 부처 업무 아니고는 또 관심 없어요. 윤성원 비서관하고 일부러 통화를 했어요. 했더니, 교통 문제는 어떻게 하냐니까 교통 문제는 보고 안 받는대요. 국토부에서 파견됐는데 교통 문제는 안 하고 자기는 주택만 한답니다. 농어업비서관, 신정훈 비서관한테 얘기해 보세요. 여기는 수산만 보고받는다고 합니다. 이게 그러니까 청와대 구조도 잘못됐어요. 박완주 수석님 실세니까 이런 것 좀 말씀하세요. (웃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