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위원 저도 공직생활 국토교통부에서 25년 하다가 지난 총선에 유리천장을 깨고 이렇게 낯선 정치 의정활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제가 뛰어든 이유는 바로 공직사회에 있을 때 정말 감사원이라는 조직 또 국회라는 조직이 얼마나 어렵고 또 무서운 조직인지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한 현실을 공직자 입장에서 정말 여러분들에게 제대로 된 감사원, 제대로 된 국회가 어떻게 되어야 되는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자 이렇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점 말씀드리면서요. 저는 지난 정부의 4대강 사업 이것을 국토부에 있으면서 쭉 지켜봤습니다. 원래 당초의 공약은 대운하 사업이었습니다. 그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 대운하 공약을 내걸고 엄청난 인기를 끌고 당선이 됐습니다. 그래서 당선되고 나서 대운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 엄청 노력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 현 공직자들, 양심 있고 업무적 양심이 있는 공직자들이 우리나라 여건에 그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것에 대해서 간곡하고 간곡하게 수정을 시켜서 만들어 나온 것이 4대강 정비사업입니다. 4대강 정비사업 아직도 말이 많지요. 여기저기 문제 있다고는 하지만 저는 자유한국당의 재해대책위원장으로서 금년 상반기의 극심한 가뭄 그리고 또 여름의 많은 비 이것을 보면서 과연 4대강 정비사업이 안 됐다면 얼마나 큰 피해가 있었을까 정말 많은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앞으로 가뭄의 강도가 더 세질 수 있습니다. 또 강우의 빈도, 강도도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감당하기에 이 4대강 정비사업 이 자체가 또 아직 완성형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지진 피해 봤지 않습니까?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우리 대한민국도 지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앞으로 더 큰 재난이 왔을 때 우리 국가는 오로지 한 번의 중대한 재해를 위해서 준비할 수 있는 그런 나라여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 어떤 재해라도 이겨낼 수 있는. 그것을 위해서 공직자들 많이 희생당했습니다. 대통령으로부터도 많이, 그 당시 대운하 사업을 하고자 하는 대통령으로부터 많이 꾸지람도 받고 또 그 사업을 그 기간 내에 완수하려고 하다가 정말 스트레스로 쓰러지고 심지어 사망한 직원들도 있습니다. 감사원 감사 여러 차례 받으면서 많은 공직자가 정말 힘든 상황에 빠져들고요, 현재까지도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공직자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이것을 또 하겠다고 합니다. 그것을 정권의 입맛에 맞게 해서는 안 됩니다. 공직자들 정말 힘들어집니다. 정권의 입맛이 아닌 정말 국민의 기대와 요구 수준에 맞게 공정하고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그런 감동을 주는 감사원의 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보자님 각별한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