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로 위원 저도 한 말씀만 드릴게요. 제 소회를, 지금 보면서 내 소회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려고 그래요. 지금 각 당에서 그래도 간사라고 와서 협의도 하고 또 저도 이번 5․18하고 의문사는 다 군하고 관련된 아주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정말 제 나름대로 공부를 많이 했어요. 많이 하고, 어제 소위 심사를 하면서도 법률, 입법을 한 분들에게 물어보니까 전부 전문가들 다하고 참 한을 가진 현지분들 의견도 다 수렴하고 만들었더라고. 또 특히 경대수 위원님이 특별히 표까지 만들어 와 가지고 아주 조목조목 요소별로 따져 가면서 상당 시간을 오래 토의를 했어요. 그런데 여기에 와서 소위에 대한 정통성이랄까요? 좀 불신감이 있는 그런 듯한 느낌이 들어서 한 말씀 드리고 싶어요. 왜냐면 지금 모든 사안의 쟁점이 되는 것은 당별로 갈등이 생기고 토론이 깊이 이뤄지는데 적어도 간사님들이 그 당에서 그래도 대개 당론을 가져오잖아요. 그러면 5․18이나 이것이 둘 다 쟁점 없다고 하시잖아요. 그러면 쟁점이 없는 사안을 절차와 이런 것을 가지고 자꾸 이렇게 딜레이되는 것은 저는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봐요. 그래서 앞으로도 소위에 대한 믿음, 신뢰를 보내 주셨으면 하고 거기에서 충분히 저는 토의가 되었다고 봐요. 1년 6개월 동안 어떤 상임위보다도 모범적으로 해온 것이 국방위인데 오늘은 분위기가 안 좋아서 제가 그 말씀을 드려요. 그래서 소위를 충분히 활성화시켜 주시고 각 당에서 그것을 좀 존중해 주시면 좋겠고. 특별한 쟁점이 없다면 과연 공청회가 정말 필요해서 요구하시는 것인지 저는 이해가 좀 안 가요. 그래서 아까 제가 특별하게 요청도 드렸는데 이것을 하루라도 빨리 털어버릴 수 있도록 공청회 일정도 빨리 잡아주셔서 하여튼 이번 2월 이내에는 반드시 이것이 되어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다 털어버리고, 의문사도 이제 군 조직을 신뢰하고 믿어주셔야지요, 그렇게 하도록 군도 반성하고 할 것이고. 그러면 여기 와서 이렇게 시간 걸리는 회의는 진행이 안 될 것으로 보아서 특별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