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석 위원 그래, 어땠어요? 그 브리핑을 쿵쉬안유(孔鉉佑)하고 했고 발표는 장관께서 하신 셈이 됐는데, 본인이 소위 오해를 해명하겠다고 브리핑을 하셨는데 저는 그 형식이나 내용에 있어서 타당하지가 않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용을 아신다니까 저도 한번 보겠습니다. 주요지는 이런 것 같습니다. 3불 용어를 약속한 적이 없다, 이것은 중국 용어다. 두 번째, 내가 협상자 본인 이름을 넣는 것은 양해했는데 그것은 사드 문제가 더 이상 거론되지 않겠다는 전제로 양보한 것이다. 세 번째, 이번 협상은 중국이 많이 양보하고 한국이 승리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언론들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이런 것이고요. 그다음에 중국 언론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우리 대한민국 언론이 꾸짖어 달라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정말 어처구니없습니다. 그다음에 또 장관님하고 관계된 부분인데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3불 협상에 관해서 내가 잘못한 게 하나 있다. 그것은 모호하게 표현했어야 됐는데 그 표현이 잘못됐다. 이 시인을 했어요. 그런데 이 모호하게 표현했어야 되는 부분을 결국은 장관께서는 용감하게 그냥 읽으신 셈이 됐어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기자들이 이렇게 물었어요. ‘국회에서 여당 위원이 질의하고 장관이 답변했는데 사전에 어레인지(arrange)가 있었느냐?’ 그러니까 ‘그것은 말 못하겠다’ 저는 이 문제를 보면서 청와대가 ‘그래, 내가 협상의 주체고 외교부는 책임도 없고 권한도 없다’ 외교부는 껍데기라고 하는 것을 또 한번 확 인 사살한 셈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장관께서 남관표 차장이 기자간담회 하겠다면 ‘그 내용을 우리가 시작은 못했지만 수습이라도 내가 하겠다. 제발 청와대 나서지 말아 달라’라고 했어야 옳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외교부는 뭡니까, 도대체? 그래서 협상 당사자가 이것은 잘됐고 이것은 잘못됐고, 또 중국에서…… 더군다나 내용도 그렇지요. 국내 언론 탓으로 돌릴 수가 있습니까? 나는 그렇다고 한다면 남관표 차장이 비보도를 전제로 간담회 할 게 아니라 당당하게 기자회견에 나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잘못된 것 국민들 앞에서 후련하게 ‘제가 협상 당사자인데 그것은 협상 사실과 다르다’고 이렇게 밝혔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내용도 정말 잘 모르는 장관 계속 언론에 얻어맞고 있는데 또 애처롭기도 해요. 나는 장관보다 차라리 남관표를 증인 채택해서 본인으로부터 이야기를 직접 들었으면 좋겠어요. 장관님, 도대체 이렇게 무시를 당해도 되는 겁니까? 내용에 있어서도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형식도, 또 적절하지 않은 시점에 나서서 외교부를 또 한번 이렇게 힘들게 하고 있어요. 장관, 화 좀 내셔야 돼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한 말씀 하시지요. 남은 질의는 보충질의 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