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위원장 그러면 지금부터 제가 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간략한 인사말씀부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의 신청을 해도 충분한 정도로 제가 부족한 것이 많은데 특위 위원장으로 저를 함께 선임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국민의당 김성식 위원입니다. 앞으로 약 6개월간 특위를 이끌어 갈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경쟁률이 아주 높았다고 들었습니다, 이 4차산업혁명특위의 경우에는요. 우리 훌륭하신 여러 위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또 많은 도움을 주시리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서 있습니다. 초연결․초지능 그리고 실물 공간과 가상 공간의 융합 등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은 단지 기술적인 변화를 넘어서 일터와 산업, 경제와 사회 시스템을 모두 바꾸어 갈 것입니다. 추격형 성장도 이제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준비는 우선 그간 익숙했던 성공의 덫에서 벗어나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 경영, R&D, 일자리와 복지, 행정, 법과 제도 등 지금까지 익숙해져 있는 관행을 벗어나 려는 능동적 자세와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혁신 그 자체가 혁신되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정부가 주도해 압축적인 성공을 이루어 왔으나 이제는 민간이 선도하며, 정부는 지원하고, 국회가 입법적인 틀을 마련해 나가는 그러한 구조로 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가 몇 개의 산업, 몇 개의 기술을 선정해 끌고 가는 방식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결코 부응할 수 없습니다. 창의와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사회는 기존 정책의 일부를 바꾸어 가며 대응하는 것으로는 크게 부족합니다. 정부 부처는 그간의 정책 파일에 표지와 용어만 바꾸어 제출하는 식으로 임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한 과학기술 역량의 강화, 산업구조와 기업경영의 개혁, 모험자본 등 금융 혁신과 창업 생태계 강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산업에 대비한 학교 교육 및 평생 교육의 재설계, 혁신의 시대에 걸맞은 규제 개혁, 이 모든 것이 개방적이고 협업적인 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민간이 선도하고 국회와 정부가 지원하는 틀 속에서 이루어지기를 고대하고, 우리 특위가 그 역할을 앞장서서 해 나가기를 다 같이 다짐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많은 분들은 새로운 산업혁명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변화에 불안해 합니다. 특히 일자리 불안이 대표적인 것입니다. 혁신과 포용성은 함께 추구되어야 합니다. 인적자본 키우기, 일자리 안전망과 복지제도의 재설계와 획기적 강화도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과제입니다. 다른 특위와 달리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위원님들께서 더 잘 아실 겁니다. 특히 6개월여의 짧은 특위 운영을 감안한다면 핵심 어젠다를 중심으로 집중적이고 생산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원님 한 분 한 분께서 훌륭한 역량을 가지고 계십니다. 위원님 한 분 한 분이 개인적으로든 팀을 이루어서든 한 분당 하나의 의제를 책임진다는 의지로 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위원장으로서 정당과 또 생각의 차이를 뛰어넘어 국민의 미래만 바라보고 특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다음은 우리 특별위원회가 구성된 후 처음 열리는 회의입니다. 위원들 간에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제 우측에 계시는 위원님부터 죽 인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의락 위원님, 오늘 특위가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인사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