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위원님, 아직은 오늘 수능이 끝나야 저희들도 위원님 말씀을 넉넉하게 받아들일 것 같고요, 지금 아직은 바짝 긴장해 있는 상태입니다.당일은 역시 현장에 계시는 교육감, 교육장, 학교장 선생님들과 그리고 학교운영위원장님들의 건의가 컸고요. 제 자신이 현장에 가서 보았을 때 그 주민들이 아이들 집에도 못 들어가는 상황에서 내일 학교에 시험 치러 가라는 게 옳은 거냐라는 강한 항의, 또 학생들이 집에도 못 들어가니까 자기 부모님들 차 같은 데서 쭈그리고 시험을 준비하는 상황, 그리고 현장 학교를 돌아본 긴급 진단요원들의 판단 중에서 몇몇 학교는 도저히 이 상태로는 학생들에게 이 불안함 속에서 시험을 치게 한다는 것은 안 되겠다라는 그런 여러 가지 판단에서 교육부총리께 이 상황을 긴급하게 요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