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위원 장관님, 하여튼 너무 말이 안 나와서 말씀드린 것이고요. 오늘 좀 전에 존경하는 원유철 위원님 말씀하실 때…… 아니, 독자적인 대북제재, 대통령께서 7월 29일 말씀하셨지 않았습니까? 독자적인 대북제재가요, 도대체 독자 대북제재가 뭡니까? 유엔안보리 제재에 추가로 더 강력하게 추가하는 강력한 플러 스알파 제재입니다. 이걸 어떻게 독자제재라고 얘기합니까? 아예 하지를 말지요. 그리고 범정부 차원의 결정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외교부에서 설명합니까? 왜 광고에 0시 0분에 딱 게재하고 끝납니까? 범정부 차원의 결정이면 당연히 NSC든 외교부든 이것에 대해서 설명하고 자료를 내놓아야 되지 않습니까? 왜 이런 자료가 하나도 없습니까? 그러니까 결국은 제가 계속 말씀드린 ‘시늉 제재’만 하고 있다, 시늉 제재. 정말로 공부하기 싫은 학생이 시험지에다 이름만 딱 써 놓고 나온 격이다, 그러니까 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린 마이클 그린이 백악관의 입장을 계속 얘기하지 않습니까? 대북제재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 일본, EU, 그다음에 중국, 대한민국은 꼴찌다…… 이래 가지고 어떻게 맨날 대북제재 압박을 통해서 북핵을 폐기한다, 이런 말이 나옵니까? 정말로 도대체 이것을 외교부가 합니까? 통일부가 합니까? 저는요, 이것도 보면서 미국이 26명 제재 리스트에 올린 사람 중에 8명 빼고 16명만 올려요. 이런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할 바에야 안 하는 게 낫지요. 그리고 이런 독자적인 대북제재…… 장관님, 뒤에 앉아 계신 외교부 고위 공무원들, 그분들한테 머리 짜내고 그 분들이 정말로 멋지게 뜻대로 한번 해 보라고 하십시오. 이렇게까지는 안 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예 고위 공무원들한테 맡겨놓고 하는 게 훨씬 낫다, 정말로 영혼이 살아있는 외교부가 되어야 된다, 이 말씀을 올리는 겁니다. 이게 독자제재라고 트럼프한테 내보였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한미 관계요? 아찔합니다, 아찔해!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