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위원 그리고 지난번에 장관님 발언 말씀 세 가지, 이 사안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외교관으로의 그 용어 선택이 맞는다고 보십니까? 뒤에 있는 고위 공직자 분들, 외교에서는 그렇게 분명하게 말씀드립니까? 그걸 보면 중국 입장에서는 약속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지요. 어떻게 그렇게 할 수가 있습니까? 외교부라는 게 뭡니까? 결국 제가 보기에는 우리 미래 군사전략에 대해서 중국에게 타국에게 알려주고 중국의 양해나 허락을 받아오는 기관으로 전락해 버린 꼴이다…… 장관님, 미사일 공격 시에 만약에 외교부공관, 장관님 공관에 미사일이 떨어진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비상경호팀이 가 가지고 장관을 가장 먼저 안전대피처로 옮깁니다. 일반 국민들은 안전대피처, 어디로 갈지 모릅니다. 안전대피처로 갈 시간도 없습니다. 정말로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우리가 하고 있는 게 뭡니까? 정말로 그 위기 시에 장관님의 목숨하고 일반 국민하고의 목숨에 차이가 엄청나게 다른 상황에 처해 집니다. 그걸 막기 위해서 우리가 뭐합니까? MD체제 구축하는 것 아닙니까? MD체제 구축합니다. 우리 KAMD, 또 성주의 사드, 그런데 이거 가지고 만약에 북한이 노동 1호 미사일을 고각 사격으로 해서 서울에 떨어뜨렸을 때 어떻게 방어합니까? 사드에 대해서, 적어도 그런 국가안보 상황에 대해서 긴급조치의 일환으로 대비해야 된다고 하는 게 사드의 추가 배치입니다. 그런데 ‘사드 추가 배치 안 하겠다,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어떻게 이런 말씀을 하실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나라라면 당연히 사드의 추가 배치 이런 것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검토해야 됩니다, 검토. 고각 사격으로 해 가지고 노동 1호 미사일이 지 상 고도 300km에서 떨어질 때, 서울에 떨어진다고 보십시오. 예를 들어서 팩-2ㆍ3 가지고 됩니까? 지상에서 40~150km는 사드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그 이상은 SM 3 미사일도 필요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대비책에 대해서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고 또 할 용의도 없고, 그냥 던져 버렸습니다. 중국하고 합의까지 해 줬습니다. 정말로 이런 합의를 할 수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