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위원 그다음 끝청에서 왼쪽으로 중한 구간이라고 하는 것이 중청봉에서 한계령휴게소까지 구간, 그리고 한계령휴게소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것이 한계령휴게소에서 오색까지의 구간입니다. 그래서 구간별로 죽 저렇게 조사를 아주 잘했어요. 제가 이제까지 본 경관분석 시뮬레이션 중에는 가장 성실하게, 현장에 충실하게 조사를 했습니다. 다음 결론을 보시면 첫 번째 대청봉-오색 구간, 경관적 영향이 비교적 큰 것으로 저감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다음 대청 구간, 날씨가 양호할 경우 경관적 영향이 있을 것, 이곳은 내가 조금 이해가 안 돼요. 가장 경관 영향이 큰 곳인데 저렇게 두루뭉술 썼더라고요. 어쨌든 저건 업자가 제출한 겁니다, 양양군에서. 이것에 대해서 문화재청에서 저 경관영향분석 시뮬레이션을 보고 내린 결론이 첫 번째 단락,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생물권보전지역, 산림유전자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구역 등 다수의 보호구역이 중첩된 경관․생태 핵심구역이다. 두 번째, 그중에서도 오색-대청봉 구간은 대청봉을 오르는 등산객들이 높은 이용 빈도를 보이고 있는 점에서 경관적 민감성 또한 매우 높은 구간이며 대청봉-중청봉 구간은 설악산을 대표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세 번째, 중청봉-한계령 구간은 넘어가고요. 마지막 대청봉-오색 구간은 지속적으로 근경으로 조망되어 경관적 영향이 비교적 큰 구간, 그런데 저감 방안이 미흡하다, 가장 경관적 가치가 높고 개방적 공간이라고 분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저감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여 사업에 따른 부정적인 경관 영향이 있다. 그런데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보는 경관은 어떤지 한번 봅시다. 즉 제가 앞에 얘기한 것은 케이블카를 타지 않는 등산객들이 보는 경관이었고 지금은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얼마나 절경을 볼 수 있길래 끝청까지 이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가려는 걸까 하고 본 겁니다. (동영상 상영) 지금 계속 정상으로 해서 끝청을 향해서 가는 겁니다, 오색 남설악 탐방안내소에서부터 시작해서. 위원장님, 죄송하지만 조금 시간을 더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