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위원 저도 말씀 좀 하겠습니다. 아까 오전에 이런저런 저도 반대하는 의견도 내고 했습니다만 서로 간에 비쟁점법을 당 대 당이 이렇게 해서 하는 게 아니면 합리적인 상황이 설정이 되면 저희들이 물러서고 하는 수밖에 없지 않느냐 하는 생각합니다. 저도 오전에 기재부 의견이 뭐냐고 물어보고, 조금 있으니까 또 기재부 의견을 밝혀 주더라고요. 그러면 정부 측이 더 협의할 게 없으면 저희들이 심사를 계속 쥐고 있다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러면 우리도 정리하자고 얘기를 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비쟁점법안이 정리가 되지, 계속 다음으로 또 넘어가고 이렇게 하면 미루기만 합니다. 사실 저희들이 법조계에 있으면서 제일 문제 삼았던 게 미뤄진다고 하는 것, 이것 고치자고 저희들도 얘기 많이 하고 했는데 미룬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유가 있으면 정부가 더 검토하겠다든지 이렇게 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 저희들도 수긍합니다. 이게 당과 당이 붙어 가지고 이렇게 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서로 간에 절충할 여지가 이 자리에서 있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어떻게 보면 바둑계에서 생각하는 이런 부분에 대한 말씀을, 깊이 있는 마음속에 있는 얘기를 저렇게 하시니까 얘기를 한번 잘 들어 보시고 결론을 낼 수 있으면 가급적이면 오늘 하시는 게 어떻겠느냐 하는 말씀 다시 한번 간곡히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