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위원 저는 이게 법에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교육정책으로 봤을 때 역대 정부에서 우리 나라 대학 통폐합 문제가 계속 실패해 왔지 않습니까? 그러면 기존에 있는 대학과 이 관계를 어떻게 가져가야 될 것인가, 또 R&D 관련돼서 부분적으로 있다면 대덕단지 안에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든지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맞지, 지금 우리 대학의 수요, 그다음에 입학생, 학생들 줄어드는 것 해서 지금 있는 대학들도 어떻게 처리해야 될 것인가 역대 정부에서 늘 고민해도 못 푸는데 또 여기에 이런 형태로 가는 것은 행정도시하고도 맞지 않고, 아까 얘기한 대로 여기에 결국은 사람들 옮겨 와서 주거를 해야 되고 그런 문제까지 생겨나는데 저는 근본적으로 이게 안 맞다, 재정부담 문제는 별개로 치더라도. 그래서 이런 아이디어 자체가, 더 나아가 아까 얘기에서 문제들은 굉장히 많지요. 이게 성공하면 기존에 있던 대학들이 결국은 형해화될 것이고, 그다음에 이게 성공한다고 했을 때 나머지 각 지역마다 어떤 조건들을 요구해서…… 그것 다 있을 거거든요, 남쪽 지역도 있을 거고 호남 지역도 있고 영남 지역도 있을 거고. 만약에 이런 방식으로 한다고 했을 때 그러면 국가가 다 개입할 것이냐? 정말 필요할 것 같으면 그 지자체나 혹은 각 대학들이 컨소시엄을 해서 스스로 자발적으로 나올 텐데, 그런 형태는 오히려 시장에 맡겨 두는 형태인데 지금 국가가 직접 개입해 가지고 이런 방식으로 가는 것은 저는 기본적으로 잘못된 아이디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시간을 가지고 깊은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