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원장 이학영 하여튼 우리 위원들이 이해되고 설득이 되어야 됩니다. 20억이 나갔을 때 그냥 우리가 주는 게 아니고 사업비로 준 것 아니에요? 사업내역 없이 설명 없이 해마다 돈만 달라고 하는 것은 국회를 아주 우습게 안 거지요. 특히 대외경제연구원도 책임이 커요. 실제로 주무기관이잖아요, 관리할 수 있는? 지금 몇 년째입니까, 그런데 아직도 정무위원회 사람들이 USKI가 어떤 조직인지 알 수도 없고 미국 내 위상이 어떤지도 알 수가 없어요. 돈이야 주는 대로 다 쓸 수 있지요. 왜 돈 있으면 못 쓰겠습니까? 이런 부처에서 다 쓸 수 있지요. 그러나 실제로 그 돈이 유효적절하게 쓰여지고 있고 그 성과가 우리 정부의 요구에 맞게 나왔는지, 아니면 몇 사람이 전횡해서 해마다 관례적으로 쓰고 마는지 몇 가지 사업 의례적으로 하고, 우리는 그런 의심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들려온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런데 현지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의견이 좋지 않아요. 끼리끼리 그냥 십수 년간 운영해서 간다 하는 그런 입장이 커요. 그래서 대외경제원이 이 부분을 책임지고 정말 자부심 있는 조직으로 바꾸어 내려면 그리고 국회를 설득하려면 그만한 개선의 노력이 있어야 되고 그 성과물이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그 자료를 제출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