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위원 하여튼 이 공무원들이요, 저는 비판적인 시각을 잘 안 갖는 사람인데요, 청을 만들든지 부를 만들든지 어떤 한 부처가 생기면 일을 하려고 들거든요. 놀면 외려 돈 안 쓰고 좋은데 그러다 보면 이런 식으로 기간임도니 작업임도니 그렇게 하면서 민간이 볼 때는 참 허무한 일들을 잘도 만들어서 계속 지속사업을 한단 말이에요. 거기에 돈이 계속 들어가고, 저는 그거지요. 예를 들면 과실나무를 심는다든지 수종갱신을 통해서 아니면 토사유출이 너무 심할 테니까 사방공사를 하기 위해서 한다든지 뭔가 기준을 분명하게 하고 해야지 이것 하나 끝나면 또 이 사업 없어질까 봐 또 하나 개발해서 사업 내용 추가하고 예산 청구하고 이렇게 갈 우려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것을 우리가 충분하게 심의를 할 수가 없어요. 무슨 자료를 달라 할 수도 없고, 지금은. 그리고 또 시급성이 그렇다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재해지역에 하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 이것은? 이번에 산림 5월에 불났던 지역을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것은 일반적인 임도사업이지. 평상시 관리하는 것인데 당겨서 하겠다는 것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