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위원 꼭 주세요. 그리고 처장님, 아까 3․15 국립묘지 관련 이전․이후 보면서 가장 웃겼던 게 뭐냐 하면 3․15 의거를 가지고서 박정희 정권 띄우고 박근혜정권을 이렇게 할 거라고 더 띄운 게 더 웃겼던 거예요. 그러니까 그 사이에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에 초석을 쌓았다’ 이렇게 갈 거라고 했으면 전두환․노태우 정부도 뭐든 찾아서 넣고,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얘기도 당연히 들어가 있었어야 되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유독 박 씨 정권만 그렇게 탁 띄운 것을 보면서 아이들이 웃겠구나 이렇게 생각이 들었던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편향이 없어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린 거고 또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김광동 강사 이분은 선발 과정 자체도 문제가 있고요. 이분은 누가 봐도 경력 자체가 이러세요. 2004년도에 노무현 정권이 수구좌파 정권이라고 주장하는 자유주의연대 창립에 참여하셨던 분, 뉴라이트 계열 교과서포럼이 발간한 ‘한국근현대사’ 집필에 참여해서 논란의 한 중심에 우뚝 서셨던 분인데 말씀하신 대로 ‘전혀 이념 편향적이 아닌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이게 안 믿기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확인을 하는 것 아닙니까, 어떤 절차와 과정을 통해서 강사가 모집됐는지? 그런데 강사 모집도 주먹구구로 하고 ‘‘그 사람이 잘한다더라’ 이런 소리가 있으면 그냥 뽑는다더라.’ 그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나라사랑을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전투를 대신하고 전쟁을 대신하는 개념으로 하시는가 본데? 그렇지요? 아무런 기준 없는 사람한테 총 줘서 내보내는 것은 말도 안 되잖아요. 적어도 우리가 보병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라도 일정 기간에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다 단련을 받고 나가는 건데요. ‘대충 대충 뽑아서 갑니다’ 이런 말씀을 여기에서 하시면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사랑교육을 그렇게 하면 되겠어요? 그래서 이런 논란이 있는 강사 모집 선발 기준에 대해서, 절차에 대해서도 제대로 기준 세우셔야 될 거다, 그냥 막 뽑으시면 안 된다, 표준 교안과 관련해서도 반드시 마련해서 하지 않으면 앞으로 두고두고 이 문제가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그 말씀 드립니다.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