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김준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준영입니다. 존경하는 이진복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을 모시고 오늘 연구회 및 소관 국책연구기관의 업무보고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경제․사회는 대변혁기와 불확실성의 혼 돈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포스트 세계화와 4차 산업혁명, 대내적으로는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청년실업, 내수 부진 등으로 고용 부진과 성장잠재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구회와 소관 국책연구기관들은 이러한 국가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단기적으로는 문제해결형 살아 있는 정책연구에 초점을 두고,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발전의 기본적인 정책연구와 비전․전략 등을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먼저 국가 발전 싱크탱크로서 발전하기 위한 중점 목표에 대하여 간략히 보고드리겠습니다. 첫째, 연구회의 핵심가치인 정책연구의 수월성과 실효성을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국책연구기관의 정책연구 생태계 혁신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국책연구기관 간 융복합 정책연구의 협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정책연구 결과를 정부․국회․사회와 폭넓게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국가 발전의 빅 어젠다인 저출산․고령화의 인구 문제, 제4차 산업혁명의 신산업지형도, 양극화와 신성장, 기후변화, 통일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 등 핵심 과제는 연구회가 기획하고, 적어도 10여 개 국책연구기관들이 이러한 융복합적 협업연구에 참여하여 종합적이고 통섭적인 정책 대안과 실천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셋째, 국내외 연구기관 및 학계와 열린 정책연구 플랫폼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대내적으로는 청렴한 조직문화와 지속적인 자기혁신 역량을 보강하여 연구회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 관심을 기울여 주신 지방이전은 20개 이전 대상 기관 중 19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였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년 초에 이전할 예정입니다. 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들은 국가정책 허브로서 위기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소명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말씀해 주시는 고견과 지적사항들은 향후 연구회 및 소관 국책연구기관들을 운영하는 데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업무현황을 간략히 보고드리겠습니다.1면입니다. 일반현황입니다. 저희 연구회는 1999년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설립 목적은 23개 경제․인문사회 분야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가 연구사업의 지원 및 지식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연구기관의 예산․결산 및 사업계획 승인, 원장 및 감사의 임면과 해임, 연구 실적 및 경영 내용에 대한 평가, 연구기관 간의 협동연구 기획 등이 있습니다. 연구회는 사무국을 총괄하는 사무총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