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7회 제10차 박근혜정부의최순실등민간인에의한국정농단의혹사건진상규명을위한국정조사특별위원회회의록 Page 14

회의 시작 날짜: 2016년 12월 22일



황영철 위원
TV에서 봤을 때 장모가 청력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여졌어요?

위원
그것은 실제로 있습니다.

황영철 위원
있어요?

위원
TV에서 본 것이 아니라 그냥 알고 있습니다, 장모님이 그런 것인지는.

황영철 위원
어저께 많은 국민들이 TV를 보셔서 아실 텐데 장모께서 달아나시면서 기자의 작은 질문에 분명히 말씀하시는 장면이 나와요. 결국 이것은 증인 출석을 회피하기 위한 이유로 볼 수밖에 없어요. 달아나시면서까지도 작은 질문에 답변하시는 분이 청력장애가 있다?

위원
청력에 대해서는 병원의 진단서나 다른 객관적인 자료로 입증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요.

황영철 위원
일단 알겠습니다.

위원
한 말씀만 더 드리면, 7월 달부터 사실 저에 대해서 강남역 땅부터 해서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

황영철 위원
됐습니다.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윤회 문건파동 당시의 대처업무를 우병우 증인, 민정비서관으로서 했지요?

위원
그냥 대처업무라기보다 그 당시에도 민정비서관의 업무를 제가 했습니다.

황영철 위원
업무였지요?

위원
예.

황영철 위원
아까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본인이 답변하셨어요. 그때 기억을 더듬어서 정윤회 문건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뭐였는지 한번 기억해 보세요.

위원
그때 정윤회 씨가 청와대 비서관이나 행정관들을 강남의 어디 식당에서 불러서 회의를 하면서 국정에 관한 여러 가지 지시를 하는 방식으로 국정에 개입을 한다, 그 내용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황영철 위원
거기에 최순실이라는 이름 등장한 것 보셨지요?

위원
그 자체는, 그것은 정윤회 씨가 비서관과 행정관……

황영철 위원
등장한 것 보셨지요?

위원
그것은 정윤회 씨를 설명하는 내용이라 그렇게……

황영철 위원
정윤회 씨 문건에 최순실 씨 권력에 대해서 분명히 문건에 적시되어 있잖아요? 기억나시잖아요?

위원
그 문건에 같이 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납니다.

황영철 위원
기억이 안 납니까?

위원
예, 그 문건 자체는 그게 정윤회 씨 관련된 문건으로 기억합니다.

황영철 위원
자, 이 문건에 최순실이라는 이름이 등장하는데 등장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이 나라 권력 서열 1위는 최순실, 2위는 정윤회, 3위는 박근혜, 이런 내용 들어가 있잖아요?

위원
예, 그런 것 봤습니다.

황영철 위원
왜 자꾸 이렇게……

위원
아니요, 그 문건 자체에서 본 것인지 최근에 무슨……

황영철 위원
적어도, 제가 질문드릴게요.

위원
예.

황영철 위원
적어도 대통령을 제대로 모시는 민정비서관이라면 이 문건에 ‘권력 서열 1위는 최순실이다, 2위는 정윤회다, 3위는 박근혜다’ 이렇게 적시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이게 얼마나 중요한 사실인지 아셨을 것 아니에요. 그렇지요?

위원
답변드리겠습니다.

황영철 위원
해 보세요.

위원
지금 그것은 부수적인 것이라고 하고, 말씀대로 제일 핵심적인 것은 정윤회 씨가 무슨 식당에 모여서 그렇게 한다는 그것인데, 그것에 관련해서 검찰에서 수사한 결과 그 작성자가 쓴 내용이 허위문건이다 이렇게 결론이 났기 때문에…… 그 제일 중요한 게 허위면 관련돼서도 나머지 부분도 다 신빙성이 없다 이렇게 판단한 것입니다.

황영철 위원
이 문건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이 제가 말씀드린 이거예요. 그러면 적어도 제대로 된 민정비서관, 대통령을 제대로 모시겠다는 사람이라면 대통령을 넘어서는 권력 1, 2위에 다른 사람이 있다는 이 사실에 대해서 엄중하게 파악하고 제대로 바로잡았어야 될 것 아니에요? 그런 생각 안 들었습니까?

위원
말씀드리면 그 당시에 제일 중요한, 문건에 대해서 허위라고 판정이 났고요. 그때 검찰뿐만 아니라 어느 언론에서도……

황영철 위원
허위로 판정난 것이 아니고……

위원
지금 1위, 2위, 3위 하는 그것을 주목한 데는 없었습니다.

황영철 위원
우병우 증인!

위원
예.

황영철 위원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던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을 중요한 사안으로 치부하지 않고 넘기려고 했던 것 아닙니까? 바로 우병우 증인이 그렇게 했기 때문에 이 나라가 이렇게 된 거예요. 도대체 반성할 생각은 하나도 안 하고 변명을 일삼고 있습니까, 지금?

위원
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모든 언론이나 검찰 다 그렇게 그 당시에는 그 부분에 주목한 데가 없었습니다.

황영철 위원
자, 우병우 증인.

위원
예.

황영철 위원
민정비서관 몇 달 동안 하셨지요?

위원
5월에 들어가서 그다음 해 1월까지 했습니다.

황영철 위원
6개월 하셨지요?

위원
한 7개월, 8개월쯤……

황영철 위원
7개월이오?

위원
예.

황영철 위원
그러고 나서 바로 민정수석 되지요?

위원
예.

황영철 위원
이런 사례 있었습니까?

위원
민정비서관에서 민정수석 된 사례는 그 전 정권에서는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드렸습니다.

황영철 위원
이렇게 짧게 근무하고 바로 민정수석으로 올라갈 수 있었던 것, 바로 이러한 사실들을 은폐하고 대통령 입맛에 맞게 대처하고 다 이 대가로 올라간 거예요. 국민들은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여옥 대위께 질문할게요.

위원
예.

황영철 위원
4월 16일 날 어디에서 근무했는지 지금 증언이 엇갈렸어요.

위원
예, 그렇습니다.

황영철 위원
의무동과 의무실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조여옥 대위가 그렇게 분간이 없습니까?

위원
아닙니다. 의무동과 의무실은 확실하게 구분할 줄 압니다.

황영철 위원
구분하지요?

위원
예. 당시에 2014년 4월……

황영철 위원
본인이 이것을 의무동에서 근무했다고 했다가 의무실로 바꾼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것 아니에요?

위원
당시에 4월 22일부터 의무동 인수인계가 있었는데 그때 의무실, 의무동……

황영철 위원
4월 16일 날 의무실에서 근무하면서……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세월호 참사 봤어요, 못 봤어요?

위원
봤습니다.

황영철 위원
그러면 정확하게 세월호 참사를 기억할 정도의 그런 기억이라면 이렇게 헷갈리면 안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위원
세월호 참사 사건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게 아닙니다. 제가 다시 기억을 더듬었고 의무실 근무를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황영철 위원
당시에 거기서 TV를 봤다는 것을 기억하는 거라면, 당시에 그 자리에서 TV를 시청했다는 것을 기억할 정도라면 적어도 그 당시에 의무동인지 의무실인지는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것 아니에요?

위원장
답변하세요.

위원장
제가 그 당시에는 기억을 하지 못하고 지금은 기억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황영철 위원
나중에 다시 할게요.

위원장
황영철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위원 신문하여 주십시오.

손혜원 위원
자료 전달됐습니까?


손혜원 위원
제가 9개의 타임라인을 드렸습니다. 1번부터 9번까지입니다. 1번은 2014년 11월 28일 세계일보에 문고리 3인방의 감찰보고서가 정윤회에게 전달되었다는 기사고요. 그다음에 2016년으로 뛰어갑니다. 7월 26일에 미르 설립 두 달 만에 대기업에서 500억 모금했다는 안종범 개입 의혹. 그리고 세 번째는, 이화여대 학생들이 본관을 점거합니다. 여기는 유일하게 최순실이 나타났다고 하는 곳입니다. 그다음에 8월 2일 날 TV조선에 ‘전경련, K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해서 380억 모금’ ‘미르․K재단의 배후가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있다’라는 얘기가 나오고요. 그다음에 9월 20일 한겨레에 ‘박근혜 비선실세 최순실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여했다’고 나옵니다. 그다음에 국감에서 최순실 측근 차은택이 문화예술계를 농단했다라는 제기가 되고요. 그다음에 9월 28일에 최순실 딸 정유라의 이대 특혜의혹이 본격적으로 대두가 됩니다. 그리고 10월 19일에 JTBC ‘고영태, 최순실 박근혜 연설문을 손봤다’고 돼 있고 그다음에 10월 24일에 태블릿 PC 첫 보도가 나옵니다. 이게 1․2․3․4․5․6․7․8․9번입니다. 우병우 증인께 묻겠습니다. 어느 시점에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습니까? 몇 번에서 알았습니까?

위원
아니,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정윤회 문건 사건 당시에 들었다고 아까 증언을 했습니다.

손혜원 위원
그때 아셨습니까?

위원
예, 정윤회 씨……

손혜원 위원
알기는. 그리고 그다음에 이 사람이 위험인물이라는 것은 언제 알았습니까, 2016에 와서? 이게 뭔가 대통령의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보다 더 친하게 대통령의 주변에서 비선으로 움직이고 있다라는 것, 이것을 아신 것은 그러면 2번부터 9번까지에서 언제입니까?

위원
지금 정확히 모르겠지만 수사가 진행되면서 정확히 알았습니다.

손혜원 위원
몇 번입니까?

위원
수사가 7번 이후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7번 직후부터……

손혜원 위원
아까부터 제가 보기에…… 카메라 우병우 증인 좀 클로즈업으로 잡아 주십시오. 저분이 거짓말할 때 눈을 깜박 깜박 깜박 세 번 이상을 하시더라고요. 9월 27일 이후에 아셨습니까? 이게 말이 됩니까? 이것 지금 1000만 명이 넘는 국민이 보고 있는데 솔직히 이것 말이 되는 얘기입니까, 증인님?

위원
실제로 그렇습니다.

손혜원 위원
실제로요?

위원
예.

손혜원 위원
제가 아까 아침에 했던 얘기 다시 한번 하겠습니다. 2013년에 증인이 장모님과 최순실과 같이 수회의 골프를 치면서 회동했다라는 것을 제가 증거를 해서 특검에 넘길 겁니다. 그리고 2014년 5월에 청와대에 입성하셨습니다. 그리고 6월 달에 최순실이 차은택을 데리고 장모님하고 기흥 가서 골프를 칩니다, 한 달 뒤에. 그러면서 차은택을 잘 부탁한다고 해요. 그런데 그게 김장자 장모한테 부탁할 일입니까, 최순실이? 들어가시고 한 달 뒤거든요. 그게 무슨 뜻일까요?

위원
저는 차은택을 모릅니다.

손혜원 위원
그러니까 최순실도 모르는데 차은택을 아시겠습니까?

위원
모릅니다.

손혜원 위원
그것은 조금 이따가 제가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차은택이라는 사람이 증언을 했습니다. 장모님하고 최순실하고 함께 2014년 여름에, 6월 달에 우 증인이 들어가고 한 달 뒤에 골프를 치면서 최순실이 장모님한테 차은택을 잘 부탁한다고 했다는 겁니다. 거기에 괄호 열고 이것 아닐까요? 당신 사위 검찰에서 물러나서 분한 마음이 많은 사람인데 유능하다고 하니 내가 청와대에 손을 써 줬으니 그 사람을 통해서 얘를 잘 봐줘라 이런 얘기는 아닙니까? 소설 같지요?

위원
그런데 차은택 씨 진술도, 주장도 봤는데 차은택 씨조차도 저희 장모님 잘 모른 다고 하지 않습니까? 무슨 뒤 봐주고……

손혜원 위원
골프는 쳤다고 했습니다. 두 분은 잘 모르시겠지요. 상대를 하시겠습니까? 차은택 같은 그런 친구들을 장모님이 상대하시겠습니까? 처음 만난 거지요, 최순실이 소개해서. 이런 친구 있는데 지난번에 사위 청와대 넣었으니까 얘 좀 잘 봐주라고 그래라 그 얘기 아니겠습니까? 왜 김장자한테 그 부탁을 했겠습니까? 노승일 증인, 아침부터 보셨잖아요. 이 우병우 증인께서 최순실을 모른다고 하십니다. 혹시 K스포츠에서 일하시면서, 우병우 증인이 정말 최순실을 모를까요?

위원
진실은 국민이 안다고 생각합니다.

손혜원 위원
여기에 대해 아는 것 있으시면 좀 얘기해 보시지요. 차은택도 모르신답니다.

위원
너무 파장이 클 것 같아서……

손혜원 위원
얘기하십시오. 여기서만 여러분이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위원장
노승일 증인, 파장이 크다고 답변을 안 하시면 안 됩니다.

손혜원 위원
노승일 증인님, 얘기 하십시오. 제가 보호해 드릴게요.

위원
저도 들은 내용입니다. 들은 내용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차은택의 법조 조력자가 김기동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면 김기동을 누가 소개시켜 줬느냐? 우병우 수석이 소개시켜 줬다고 그렇게 저는 들었습니다. 이것은 들은 내용입니다.

1
손혜원 위원
그리고 차은택이라는 사람이 과시하기를 좋아합니다. 차은택의 이야기 중에 여러 번 나오는 게 ‘우병우 수석이 봐준다고 했어. 우병우 수석이 괜찮다고 했어’ 이 얘기가 여러 번 나옵니다. 안종범 수석한테서도 그 얘기가 나옵니다. 제가 보기에 지금 이 최순실을 모른다, 제가 지금 이 상태에서 보면 김기춘 증인과 우병우 증인은 똑같이 둘이 약속을 한 듯이 최순실을 모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최순실을 안다라고 하는 순간 너무나 큰 파장이 벌어지거든요. 너무나 많은 질의가 쏟아지고 너무나 많은 사건이 나오기 때문에 ‘국회에서 이까짓 위증 아무것도 아니야’ ‘위증 정도는 넘어갈 수 있으니까 우리는 무조건 최순실을 몰라’ 그런데 우병우 증인은 차은택도 모른다고 하네요. 이게 정말 저는 10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여러분들이 평생 동안 눈을 똑바로 뜨고……



국회의원들의 발언을 분석하고 평가하고 공유해 보세요.


고위 공직자의 재산을 조회에 보세요
회의록 내용을 검색하고 싶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