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6회 제8차 법제사법위원회회의록 Page 4

회의 시작 날짜: 2016년 11월 22일



백혜련 위원
법무부장관님, 개인적인 범죄행위로 만약 조사를 받으시고 계시다 그러면 법무부 직원들 통해서 변론 보조활동 받으시겠습니 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그런 가정적인 상황을 물어보시면 제가 답하기가 좀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혜련 위원
어쨌든 개인적인 자신의 범죄행위는 공무에 속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아닙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뭐, 상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 경우를 살펴봐야 되겠지만 어떤 그런 가정된 상황을 놓고 답변을 요구하시면 제가 답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백혜련 위원
그러면 좋습니다. 지금 유영하 변호사의 입장 발표 전문과 관련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보조적인 작업을 했다 이렇게 발표를 했는데, 그것이 올바른 행태라고 생각하십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그 사안의 경위나 또 어느 정도 보조를 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제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백혜련 위원
아니, 보조를 했다고 이미 발표를 했으니까 보조가 맞는 거예요, 그러면 틀린 거예요? 그것만 말씀해 주세요, 장관님.

법무부장관 김현웅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상황을 제가 살펴봐야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혜련 위원
이미 공소장 보셨지요? 최순실과 안종범, 정호성의 공소장 보셨지요, 장관님도?

법무부장관 김현웅
예, 그렇습니다.

백혜련 위원
거기에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행한 사실들에 대해서 너무 구체적으로 설시되어 있습니다. 정말 이것은, 그런 일까지 했을까 싶을 정도로 일일이 직접 지시를 재벌 회장들에게 하고 부탁을 하고, 최순실을 위해서, 이것 완전히 공무라고 볼 수 없는 일들이에요, 확실하게 개인의 범죄행위이지. 그 부분에 대해서 공적인 기관인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변론활동을 돕는 것, 이것이 정상적인 겁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구체적인 상황을 제가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혜련 위원
박근혜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이고, 이 범죄의 핵심을 보면 결국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을 구분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을 구분하지 못하시는 분이 지금 우리나라 국정의 총책임자로 있는 것은 정말 국민들에게 너무나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검찰총장의 인사안에 대해서도 최순실에게 넘어간 것, 보도 보셨지요?

법무부장관 김현웅
예, 보도를 봤습니다.

백혜련 위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 수사기관의 총책을 지고 있는 검찰총장의 인사안까지 최순실에게 넘어가서 그것이 검토받는 상황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시는지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법무부장관 김현웅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공무상 비밀누설로 기소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백혜련 위원
그 기소 여부를 묻는 것이 아니고요, 법무부장관님께서 평생을 사실 검사로 살아 오지 않으셨습니까? 이런 검사들이, 명예로……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먹고 사는 검사들이 검찰총장의 인사안까지 일개 사인에 불과한 최순실에게 넘어간 것을 어떻게 느끼시는지 한번 소회를 말씀해 보시라고요.

법무부장관 김현웅
예, 그 부분은 재판 과정에서 법적 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권성동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박주민 위원님.

박주민 위원
위원장님, 질의하기 전에 잠깐 자료제출 요구했던 것과 관련해서 의사진행발언 먼저 좀 하겠습니다.

권성동 위원장
예, 하십시오.

박주민 위원
저희 의원실에서 지금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 있었던 사람들과 관련된 사건인 서울중앙 2007고합862호 사건 그리고 정두언 전 의원의 보좌진이 관련된 사건인 서울중앙지방법원 2008고합1130 사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고인으로 진술한 진술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련되어서 이 진술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을 법무부에 했습니다. 그런데 법무부에서는 개인의 명예․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서 제출하기 어렵다라고 얘기를 하셨어요. 그런데 지금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최순실 등에 관련된 공소장 내용도 사실 지금 언론에 다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고, 매일매일 수많은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어떤 진술서의 제공이 개인의 명예라든지 사생활을 더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저는 생각하고, 개인정보의 경우에는 개인정보를 지우고 제출해 주시면 될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관련되어서 저희들이 요청했던 자료들을 제출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법무부장관 김현웅
법령상 가능한지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박주민 위원
예, 하여튼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 주십시오. 제가 그러면 질의를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관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해명을 보더라도 여러 가지 의혹들이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와대는 그 당시에 대통령이 관저에 계셨다라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관저라고 하는 것은 사무실이 아니지요. 엄밀히 얘기하면 집무를 볼 수 있는 사무실은 아니고, 물론 사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은 있다 하더라도 굉장히 간단한 보고를 받고 사무를 처리할 수 있을 정도에 불과한 장소이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서 종합적인 정보를 받고 보고를 받고 처리하기에는 부족한 공간이다라는 것이 청와대에 근무한 바 있었던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그리고 청와대의 해명을 다 믿는다 하더라도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시간 40분 동안 대통령의 지시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지금 지목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이날 오후 5시 18분경에 중대본에 대통령이 나타나실 때까지 결과적으로 대통령을 본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급박한 상황에 사무실로 출근도 안 하시고 관저에 머무시면서, 특히 3시간 40분 동안은 청와대 해명을 통해서 봤을 때도 아무런 지시 사항이 없는 상황이었고, 또 대통령의 얼굴이나 모습을 본 사람이 오후 5시 18분 전까지는 아무도 없었던 상황, 이것은 어떻게 보면 직무유기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보여지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언론에서도 보도되었고 또 보고 여부에 대해서, 또 자료에 관한 소송도 진행 중인 사항입니다. 그런 소송이나 또 앞으로 있을 어떤 수사……

박주민 위원
아니, 저는 지금 청와대가 해명한 데이터를 가지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것 가지고 한번 판단을 해 보시지요.

법무부장관 김현웅
예, 그러니까요. 앞으로의 수사나 국정조사나 등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명확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박주민 위원
청와대는 언론 보도가 혼란을 야기했다, 전원구조 오보가 오히려 혼란을 야기했다고 하는데, 그 당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 공개되어 왔었던 청와대 핫라인 통화 녹취록 같은 것을 보면 언론 보도와는 상관없이 당시 상황이 매우 급박하다는 것을 청와대가 다 인지하고 있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언론 보도에 따른 혼란 이런 것들이 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제가 봤을 때는 청와대 대응의 부적절함이 뚜렷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마침 이재명 시장이 직무유기로 지금 고발을 했고 곧 이어서 민변 등 시민단체들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을 추진하겠다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직무유기로 고발이 되면 당연히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하실 수 있지요?

법무부장관 김현웅
모든 사건에 대해서는, 고소나 고발이나 모든 사건에 대해서는 아마 검찰에서 철저하게 수사를 할 것입니다.

박주민 위원
이상입니다.

권성동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김진태 위원님.

김진태 위원
강원도 춘천 출신 김진태 위원입니다. 장관님, 이번 검찰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보고를 언제 받으셨습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수사결과 발표문 말씀입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보도 직전에, 발표 직전에 보고를 받았습니다.

김진태 위원
그날, 일요일 날 11시에 발표가 되었는데, 몇 분 전에 받으셨습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구체적으로 몇 분 전, 몇 시간 전까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진태 위원
직전이요?

법무부장관 김현웅
그렇게 ‘직전’이면 또 몇 분 정도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기 때문에…… 하여튼 적절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리 보고는 받았습니다.

김진태 위원
그 내용이 그 전날 밤에 보도된 사실 알고 있습니까, 어떤 종편사에?

법무부장관 김현웅
그것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김진태 위원
그렇게 보도가 되었어요. 모 언론사 방송으로 그 전날 저녁 8시 44분에 ‘최순실 등 공소장에 박 대통령 범죄 개입한 것을, 관여하였다는 정황을 공소장에 넣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다 보도가 되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된 거예요, 이것은?

법무부장관 김현웅
그래서 어떤 경위로 그 언론에서 그런 보도를 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김진태 위원
당시 다른 언론은 이렇게까지 정확하게 단정적으로 보도를 하지 못했어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이것은 공소장을 봤거나 적어도 검사들이 이것을 알려 주지 않으면 이렇게 할 수가 없어요. ‘공소장에 그렇게 다 넣기로 했다’ 이렇게 보도가 된 거예요. 이 정도면 이것 피의사실 공표 아닙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그동안 이 건 수사와 관련해서 언론에서 미리 보도가 된 경경우가 꽤 많이 있었는데, 그것을 수사 관계자가 유출했거나 누출했다는 점이……

김진태 위원
아니, 그런데 이것은 좀 다르다니까요. 딱 전날……

법무부장관 김현웅
확인은 아직 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태 위원
그러면 이렇게 확인도 안 하고 확실하지도 않은 것을 어떻게 이렇게 보도를 할 수가 있어요, 그 전날? 감찰 조사를 한번 해 보세요, 경위가 어떻게 되었는지.

법무부장관 김현웅
예, 그 경위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진태 위원
최순실 씨는 구속되어 있는 동안에 변호인 접견을 몇 번 받았습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그것은 제가 확인을 해 봐야 알겠습니다.

김진태 위원
지금 한번 답변해 보세요, 뒤에. 미리 이것 요청했는데도 답 얘기 안 해 주고. 답변해 보세요, 몇 번 접견했습니까? 변호인 접견.

법무부장관 김현웅
그것은 다시 정확하게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진태 위원
자변에서 성명을 발표했는데 20일 동안 딱 두 번 접견했다고 발표를 했네요, 성명서에. 맞습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김진태 위원
확인해 보시고요.

법무부장관 김현웅
변호인 접견은 제한되지가 않습니다.

김진태 위원
제한할 수 없는 것이잖아요, 헌법상 권리인데?

법무부장관 김현웅
그렇습니다. 변호인 접견은 제한할 수 없습니다.

김진태 위원
당연하지요. 만약에 두 번이라 그러면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법무부장관 김현웅
그것은 제한을 해서 그런 두 번의 결과가 나왔는지 아니면 변호인이 두 번만 했는지는 그것은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김진태 위원
변호인이 무슨 두 번만 신청을 했겠습니까? 제한을 해 가지고 못 했다고 그렇게 하는데……

법무부장관 김현웅
변호인에 대한 접견은 제한할 수가 없습니다.

김진태 위원
어디 답변해 보세요. 더 확인된 것 있습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지금 확인 중이라고 합니다.

김진태 위원
확인해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법무부장관 김현웅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권성동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는 박범계 위원 질의하세요.

박범계 위원
대전 서구을 박범계 위원입니다. 우병우 전 수석, 재소환 안 합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아마 특별수사본부에서 수사진행 경과에 따라서 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박범계 위원
우리 조응천 위원님 말씀도 계셨는데, 면죄부를 준다 그러면 대통령보다 더 센 사람이에요. 우병우 민정수석 관련해서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조사위원회를 열어서 수임 액수와 수임 건수 미신고에 대해서 지금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년 동안 변호사로 있으면서 약 50여 건 이상을 취급했고, 그중에 6~7할 정도가 형사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임 액수를 못 밝힌 것은 그 금액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못 밝힌 것이고요. 그리고 그중에는 탈세 의혹도 매우 크다, 여기까지가 제가 아는 상황입니다. 개인 비리 차원의 문제는 아니고요. 국정원에서 추명호 8국장―원래 국정원 사람도 아닙니다―이 사람이 정말 실세였습니다. 국정원장, 계선조직 다 제치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직보했던 사람입니다. 그것으로 국정원이 지금 감찰을 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감찰은요 장관님도 잘 모를 겁니다, 얼마나 센지. 철저하게 수사 의사를 전달할 수 있겠습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예, 범죄 혐의가 있으면 아마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를 할 것입니다.

박범계 위원
김무성 대표가 ‘최순실이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했다, 20대 총선. 그런 의혹이 충분하다. 우리 당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 중에 전부 찾아내서 퇴출해야 된다, 특히 비례대표 부분은 가능성이 충분하다’……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서울 강남권․비례대표, 새누리당 몫의 일부 공천권을 최순실이 행사한 것이 맞다. 공천 탈락자로부터 제보받은 바에 의하면 공천심사위원장 그리고 문고리 3인방, 아무런 권한이 없었다. 최순실을 만나 보라고 해서 만나 봤다. 봉투를 들고 신사동에 찾아갔더니 봉투를 쓱 열어 보더니 다시 내밀면서 돌아가라 이렇게 얘기한다’는 겁니다. 저에게 중요한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최순실이 지난번 새누리당 공천, 20대 총선 공천과 관련하여 현역 비례대표 세 사람―지금 당장이라도 이름을 댈 수 있습니다―에 대해서 공천에 관여했다는 구체적인 제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장관님께서…… 오늘 검찰도 아마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겁니다.자, 새누리당의 전 대표가 말씀하신 부분이고요. 세계일보는 이 국면에 굉장히 중요한 신문입니다. 2014년, 아시지요? 정윤회 문건 파동, 그 당시 사장이 조한규 씨입니다. 이분이 구체적으로 얘기했습니다. 수사, 추상적으로라도 지시하십시오.

법무부장관 김현웅
예, 범죄 혐의가 특정이 되고 수사의 단서가 있으면 검찰에서 수사를 착수를 할 것입니다.

박범계 위원
마치겠습니다.

권성동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또 정갑윤 위원님, 현안질의하시겠습니까?


권성동 위원장
3분입니다.

정갑윤 위원
어쨌든 우리가 잘못해서 결국은 우리 장관님을 비롯한 공직자들 요즘 고생 참 많습니다. 많고, 또 국민이 위임해 준 공무 수행을 하면서 정말 제가 누누이 얘기합니다마는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하다. 어떻게 21세기에 이런 일이 발생하느냐…… 그 중간에 다 공직자가 있습니다. 특히 아까 제가 없을 때 아마 많이 얘기하셨을 겁니다마는 민정수석이라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데요, 권력 주변에 일어나는 좋지 못한 일에 대해서 파악하고,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그런 자리잖아요. 그런 기능이 작동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날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그래서 여야를 막론하고 철두철미하게 조사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 그동안 상임위원회 모두의 부탁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번에 검찰 수사 발표와 중간발표 하는 것 보면 누구에게나 다 동등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들, 대통령이라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까? 일방적으로 일정을 정해서, 그냥 요즘 촛불 민심에 등 떠밀려 가지고, 그런 모습은 결코 검찰의 좋은 모습도 아니다. 그게 바로 국민들이 검찰을 불신하게 되는 요인들이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우리 장관님 견해는 어떻습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그런 점까지 검찰에서 유념해서 수사를 진행하도록 지시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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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위원
수사도 수사지만 기본 자세입니다. 장관께서 만약에 그런 입장이 됐다고 생각해 보세요? 누구나 똑같습니다, 제가 누구를 두둔하고 그런 뜻이 아니라. 하물며 현직 대통령에게도 그렇게 하는데 일반 서민들에게 검찰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아마 예측하고도 남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정말 꼭 그렇게 해서 인민재판을 해야 되고, 그렇게 해야 되느냐. 아니, 저는 대통령을 두둔해 달라는 얘기도, 잘못하면 정말……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대통령이 잘못했다면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그러나 그런 촛불 민심에 얹혀서 이것은 결코 아니다. 결국 검찰의 미래도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잘 염두에 두시고 수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법무부장관 김현웅
예, 유념하도록 하겠습니다.

정갑윤 위원
이상입니다.

권성동 위원장
추가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신가요? 이용주 위원님.

이용주 위원
이용주 위원입니다. 장관님, 지금 하도 이 사태가 막장스럽게 전개가 돼서 우려스러워서 질문하는 것입니다. 대통령께서 향후 한중일 정상회담에 가시겠다고 하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언론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대통령에 대해서 출국 정지해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말을 하고 있어요. 그런 논란이 있는 것은 들어 보셨지요?

법무부장관 김현웅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것을 봤습니다.

이용주 위원
그렇지요. 굉장히 우스꽝스러운 논란인 것입니다, 제가 보기로도. 장관님, 예전에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 여러 가지 문제로 수사 중에 외국으로 도피했다는 내용 알고 있습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용주 위원
그렇지요. ‘일국의 대통령이 설마 도망가겠느냐’라고 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런 예들이 있었던 것은 맞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나라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이 도피를 하는 것을 염두에 둔 법률 규정이 있어요. 그런 법률이 있다는 것 알고 있습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주 위원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제7조2항3호에 보면 ‘전직대통령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이 법에 따른 전직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하지 아니한다’ 하면서 이러한 예를 들고 있어요, 3호로. 1호의 경우에는 탄핵결정이 있는 경우, 3호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형사처분을 회피할 목적으로 외국정부에 도피처 또는 보호를 요청한 경우’. 뭔 말이냐? 대한민국의 법률도 전직대통령이 형사처분을 회피할 목적으로 외국에 도피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규정을 마련해 놓고 있는 거예요. 장관님, 대통령은 본인의 입으로, 말로 이렇게 하셨어요. ‘검찰 조사에 협조하겠다’ 그렇게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말을 뒤집어서 ‘이제는 검찰이 부르면 나가지 않겠다’라고 말을 하고 있어요. 또 그리고 명확히 ‘검찰에는 출석하지 않겠다’, 다시 한 번 더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검찰에서는 이미 피의자로 입건되어 있는 피의자가 본인 스스로 앞으로 검찰 조사 안 받겠다 하고 있고, 사전에 말을 바꾼 전력이 있습니다. 이 범죄의 중대성에 비추어 보면 도주할 우려,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출국 정지를 안 할 만한 특별한 사유가 있습니까?

법무부장관 김현웅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수사의 진행 경과에 따라 적절한 수사 절차와 방법을 찾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이용주 위원
이게 단순한 기우가 아니라 현행 법률이, 대한민국의 법률이 그러한 사정도 예정하고 있다, 상정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권성동 위원장
한 번 또 하시겠습니까?

조응천 위원
예. 장관님, 안봉근․이재만 비서관, 뭐 아주 간단하게 조사받고 귀가했습니다. 안봉근․이재만 두 비서관은 정호성 전 비서관 만큼 국정농단에 가담한 혐의가 없다고 보는 것입니까, 검찰은?

법무부장관 김현웅
아직 수사가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아마 검찰에서 범죄혐의가 있으면 계속 수사를 할 것입니다.

조응천 위원
장관님 궁금하시면 청와대에 파견 나갔었던 검사들한테 물어보세요, 그들이 어떤 존재였는지.

법무부장관 김현웅
아마 수사를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응천 위원
한번 물어보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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