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위원 자료 한번 챙겨 주시고요. 그런데 돈이 투입된 만큼 효과가 없어요. 우리 박 위원이 있으면 할 얘기가 많을 텐데, 그래서 이것을 저는 없애자는 취지는 아닙니다. 이것을 어떻게 홍보를 해 가야 되나, 예를 하나 든다면 광명의 오리로, 오리 선생님 호를 따서 오리로라고 있어요. 오리로가 어디서부터 어디냐 하면 옛날에는 광명시청에서부터 KTX 역사 가는 데까지가 오리로였어요. 그런데 그게 이번에 어디까지 갔느냐 하면 오류동에서 목동에서 부천 넘어가는 삼거리 거기까지 연결이 됐어요, 오리로가. 거기서는 오리로가 어디라는 감이 없지요. 강서구 끝에서, 강서구 쪽에서부터 시작해 가지고 안양까지 연결이 되거든요, 안양 입구까지. 그러니까 옛날 오리로는 광명에서 익숙한 길이지만 서울에 있는 사람들은 전혀 생소한 길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하는 발상은 잘됐다, 항상 직진은 죽 가는 길이니까 그렇게 연결해서 도로명 표기를 하는 것은 맞다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것 대다수 역사적으로 인식이 안 되어 있으니까 그것을 쓸 수가 없지요. 그래서 제가 문제가 있다 이런 느낌인 거예요. 저도 어떻게 대안을 만들자고 얘기하기는 좀 어려운 일인데, 하여튼 그런 것 때문에 홍보가 잘 안 되고 실용화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저는 이런 생각 갖거든요. 그래서 그 도로와 관련된 지자체끼리 뭔가 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그 도로가 만들어져요, 그 도로명이 제대로 활용이 된다고요. 그래서 우리 광명 오리로 같으면 광명시도 문제가 있지만 구로구도 문제가 있고 양천구까지 연결을 해야 되거든요. 이런 틀에 대한 부분들을 어떻게 해 갈 것이냐, 그리고 서울하고 경기도는 또 광역도 틀리지 않습니까? 그런 것까지 다 묶어서 도로를 연결해 놓은 것도 꽤 많이 있는데 그게 잘못됐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그렇게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홍보를 해 가고 어떻게 실용화를 시켜 갈 거냐 하는 것은 그 도로와 관련된 뭔가 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