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일 위원 검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요 오늘 아침에요, 참 정말 저도 진심으로 걱정이 많이 됩니다. 가면 갈수록 최순실과 관련한 그러한 것들이 예산상에도…… 제가 지금 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국무위원님, 정부위원님들께서 한번 읽어 보십시오. 국민의 여론이나 이런 것들이 어디에 있는지요. 저도 그렇게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싶었는데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에서도 그런 게 발견이 돼 있습니다. 박근혜정부가 올해 5월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맞춰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인 코리아에이드, K에이드 사업을 출범시켰거든요. 올해 2016년도는 시범사업으로 50억이 편성됐었습니다. 2017년은 143억인데요, 그게 라오스․캄보디아․탄자니아 이런 데에 한 달에 한 번씩 의료용 응급차가 가서 진료를 해 주겠다 하는 그런 사업입니다. 그런데요 이게요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청와대 주도로 개최한 코리아에이드 TF 회의에서 미르재단의 상임이사, 말씀 안 해도 알 겁니다. 이한선입니다. 참석을 했고, 그리하여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그 중심에 있었던 차은택 감독 등이 주도해 온 사업이라고 하는 것은 공지의 사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예산 반영하면서요 KOICA에서요, 예산 반영 지침이 있지 않겠습니까? 쉽게 말하면 사업 요청이 들어오고 그에 대한 타당성을 평가하고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반영하자 말자 이렇게 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데 타당성평가나 사업심사위원회의 심의조차 전혀 거치지 아니하고 그냥 편성을 했다 이런 얘기입니다, 사전에. 그리고 심사, 타당성조사 이것을 사후에 하는 방법으로 했더라고요. 제가 구체적으로 구차스럽게 말씀을 안 드리겠습니다. 꼭 정부 신뢰 지켜 주시고요 권위 찾을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명예 찾을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죽했으면 어제그제 25일 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에서까지 들고 일어났겠습니까. 그 부분도 진중하게 참조해서 감안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래서 2017년도 이에 대한 예산…… 외교부장관님, 143억 전액 다 삭감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