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위원 저는 많은 얘기들이 나오지만 출연연구소가 대학과 기업연구소와 더불어서 과학기술혁신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출연연구원 문제가 나올 때 예산 문제도 나오지만 항상 같이 나오는 문제들이 지난번 국감 때도 지적이 됐듯이 PBS 문제, 그다음에 정규직․비정규직 티오 문제 이런 것들이 계속 지적이 됐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존경하는 오세정 위원님께서 묶음예산에 대한 자율성 문제도 지적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출연연구원이 더 제 역량을 발휘하게 하려면 누구나 다 문제라고 인정하고 있는 이런 PBS 문제나 티오 문제를 같이 풀어 가는 방향으로 예산도 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기본적인 예산체계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올해는 2017년 나온 것을 보면 기존의 예산체계랑 거의 비슷하게 갔는데요. 적어도 묶음예산인 경우에는, 아까 오세정 위원님 질의 때 안 들여다 볼 수는 없다고 했지만 제 생각에는 주고 난 다음에, 계획을 세워 놓은 다음에 진행되는 과정에서 묶음예산에 대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변경 요구사항이…… 제가 기관장일 때 직접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은 피해 주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 예산 계획을 짜서 제대로 집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중간에 ‘10%는 빼서 이거 해라’, 그다음에 일주일 있다가 다시 ‘10% 더 빼서 이것을 해라’ 이렇게 하는 것은 사실은 진정한 묶음예산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운영하는 데 좀 신경을 써 주시면 좋겠고요. 앞으로는 이런 PBS 제도나 티오제 이런 것들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 플랜 자체를 다시 짜는 것이 어떤가 하는 것을 제안을 드립니다. 그다음에 이것은 아마 미래부하고 원안위에 같이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원안위원장님, 혹시 난카이 해구 대지진이라는 것 보셨습니까, 시뮬레이션 한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