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위원 이게 말이지요, 한 시민단체라든지 탈핵단체에서 제기하는 문제로만 볼 게 아니고요. 이 파이로프로세싱이라고 하는 기술이 가지고 있는 어떤 한계랄까 이런 것들을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연구라고 하는 그런 목적하에 이걸 계속 진행하면 수조원대의 매몰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임을 계속 지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것 더하기 지금 원자력연구원에 보관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의 보관 상태에 대해서도 굉장히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상황에다가 사용후핵연료를 잘게 부숴서 그것을 금속으로 전환하는 실험을 당장 내년 후반기에 한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대전 시민들은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그리고 이 기술, 이걸 부숴서 금속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체성 방사능, 맹독성 방사능 물질이 나오는데 그걸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해서 그 기술이 가능한 건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이런 실험을 해야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거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