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위원 총리님 계속해서 한 가지 확인을 하겠습니다. 5․18 기념식에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단 한 차례 참석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게 2013년 5월 18일입니다. 그런데 그날 당일 현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문을 그 전날, 그러니까 2013년 5월 17일 오전 11시 5분에 최순실 씨가 확인을 했습니다. 확인하고 또 상당 부분 손을 댔겠지요. 왜 그러냐면 최순실 씨에게 전달이 된 5․18 기념사하고 그 다음날 당일 현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하셨던 기념사가 차이가 있습니다.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그 차이가 나는 내용을 살펴보면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제가 몇 가지 적시를 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5․18 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아가 세계인들이 자유와 인권을 배우는 학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라는 구절이 송두리째 빠졌습니다. 그러니까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세계사적 의미 이러한 것이 담긴 문장이 사라진 겁니다. 또 있습니다. ‘5․18은 지역을 넘어, 아픔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의 상징으로 승화돼야 합니다’ 이런, 정말 앞으로 5․18의 상징성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기여해야 된다는 어떤 당위성이 함께 언급이 된 구절인데 이 구절도 송두리째 빠져 있습니다. 또 ‘5․18은 선배세대들이 쌓아 온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이루어졌다는, 그러니까 5․18의 역사적인 성과에 대한 부분도 송두리째 삭제가 되었습니다. ‘고귀한 희생으로 민주화 정신을 선도해 주신 광주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라는 표현, 함께 빠져 있습니다. 이 삭제된 부분들은 대부분이 5․18의 역사적인 의미 그리고 광주정신의 가치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정말 어떤 의도인지, 어떤 의도로 삭제가 되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는 그러한 부분입니다.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이 부분이 삭제된 깊은 뜻을 제가 분명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5․18 기념식은 5월의 영령의 넋 그리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위로하는 자리이며 또 이를 통해서 그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미래의 우리 대한민국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함께 찾아 가자는 그런 뜻도 같이 담겨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국정농단의 중심인 최순실 씨는 광주정신을 또 광주의 영령을 모독하는 행위를 했습니다. 실제로 5․18을 폄훼하는 그러한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광주시민들은 5․18을 광주의 명예요, 자존심으로 생각을 합니다. 또 나아가서는 신성성을 갖는 가치로 그렇게 믿고 신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정말 그 결과에 대해서 모든 광주시민들은 비참함을 넘어서 분노 내지는 불결함까지 현재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순실 씨에 의해서 5․18의 가치가 훼손된 이러한 점, 정말 신성모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에 대해서 우리 총리님의 생각을 간단히 말씀을 해 주시고, 또 2013년 이후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단 한 차례도 기념식에 참석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이것도 최순실 씨의 의도인지 그것도 같이 말씀 한번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