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천홍욱 존경하는 조경태 위원장님, 그리고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먼저 오늘 2017년도 관세청 소관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서 제안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우리 관세청은 관세와 수입부가세 등을 징수하여 국가 재정수입을 확보하고 수출입화물 통관 및 물류흐름의 원활화와 FTA 및 AEO 활용 지원을 통해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여 기업하기 좋은 무역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량 먹거리, 마약, 총기류 등 국민안전 위해 물품의 반입을 차단하여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보호하고 밀수 등 불법․부정무역과 국외 재산도피 등 불법외환거래를 철저히 단속함으로써 엄정한 대외경제 질서 확립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관세청이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2017년도 관세청 소관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세입예산안입니다. 관세청 소관 세입예산은 벌금, 과태료 등의 세외수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의 세수여건과 징수실적 추이 등을 반영하여 금년보다 7.5% 증가한 446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세출예산안입니다. 관세청 소관 세출예산은 중소기업의 FTA활용 지원 강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장비도입, 관세행정 정보화 개선 등에 중점을 두어 금년보다 2.4% 증가한 5129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인건비 및 기본경비는 실소요를 반영하여 각각 3039억 원과 300억 원을 편성하였고, 주요 사업비는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완료 등으로 1% 감소한 179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참고로 주요 사업비의 세부내용을 말씀드리면 FTA 이행지원, 최첨단 통관물류체계 운영 등 수출입통관 분야에 147억 원, 관세탈루심사 및 원산지 단속역량 강화,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AEO제도 확산 등 관세심사 분야에 35억 원, 밀수 및 불법․부정무역의 단속,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감시장비 도입 등 밀수 감시단속 분야에 359억 원,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운영 및 개도국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 등 정보화 및 국제협력 분야에 658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이상으로 2017년도 관세청 소관 세입․세출 예산안을 개괄적으로 보고드렸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심의과정에서 위원님들께 성실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내년에도 4600여 관세청 직원들이 우리 청에 주어진 임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2017년도 관세청 소관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