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위원 일단은 그렇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우리가 논의해 왔던 것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할 이유는 절대 없다, 결국은 이것이 환노위로 넘어오면 제가 간사로 있고 주도적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 피해자분들 실망을 한다거나 불공평하게 한다거나 아니면 기업한테 유리하게 한다거나 등등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 제가 환노위 간사로서 여기서 약속을 드릴 수 있다 이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어쨌든 오늘 크게 두 가지의 주제인데 한 가지가 이 기구의 재구성 문제 또 한 가지가 결과보고서 채택 문제인데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가습기특위 연장과 관련한 안건은 저도 영국 출장 갔다 온 뒤에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도 저는 이것이 연장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합의만 될 수 있으면. 그렇게 되는데 지금 합의가 어려워진 조건에서 가습기특위 재구성과 환노위 내의 가습기 전문소위지요, 이 두 가지를 비교해 봤을 때 가습기 전문소위의 단점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볼 수가 없다, 오히려 가습기 전문소위가 더 피해자들에게 유리하고 우호적인 그런 방향으로 또 신속하게 갈 수 있는 장점이 더 많다 하는 생각으로 저는 좀 기울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인적 구성이 여기는 9 대 9고요. 사공이 많습니다, 18명이나 되고. 환노위 전문소위로 오면 총원 한 6명 안에서 구성이 되어서 훨씬 집약적으로 밀도 있게 논의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야당 위원들은 이미 가습기특위에서 충분히 경험하고 단련된 분들이 올 수 있는 인원 구성이 되어 있고 여당도 제가 간사로서 이끌어 나가기 때문에 지금 야당 위원님들하고 그나마 우리 새누리당에서 누구보다도 호흡이 잘 맞는 멤버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전임 가습기 특위를 이끌어 왔던 우원식 위원장하고도 그 성과를 계승할 수 있는 이런 여건도 잘 되어 있다. 그리고 어차피 가습기특위가 재구성되더라도 한 달입니다, 한 달. 결국 또 환노위 소위로 넘어오는데 이미 다 이런, 예를 들어 환노위 간사도 다른 사람이고 위원들도 전혀 새로운 사람들이다 이러면 다른 문제겠지만 이것은 가습기특위의 적통을 잇는 조직이라고 볼 수가 있다, 그래서 전혀 우려할 상황이 아니고, 당장 저만 해도 그렇습니다. 제가 환노위 간사를 하고 있으니까, 시간적으로 굉장히 쫓깁니다. 그런데 여기 오면 열여덟 분 한 마디씩 하더라도 몇 시간씩 지나가고,6명이 회의하는 회의체가 훨씬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그래서 제가 타협안을 제시하고 싶은데요. 그것은 저희들이 오늘 여야 합의로 결의안을 채택을 합시다. 채택을 하는데 그 결의안 핵심 내용을 가습기 문제로, 가습기 문제 전문기구가, 여전히 미완의 과제가 있어서 전문기구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 전문기구를 구성하는 방법으로는 가습기특위를 재구성하거나 아니면 환노위 내에 소위로 하는 양자선택을 다 가능하게, 어차피 저희 환노위에는 촉구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 결정은 여야 지도부가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여당안인 환노위 소위안하고 야당안인 재구성안을 같이 올려서 대신에 그것을 포괄할 수 있는 가습기 문제, 지금 이런 문제들 진상규명, 피해구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하면, 야당 위원님들이 이해해 주시면 제가 간사 대행으로 나왔기 때문에 제 재량으로 충분히 합의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마지막 보고서 문제가 있는데요. 보고서 문제는 제가 합의를 해 드리고 싶어도 여태까지 간사들 사이에서 합의해 온 내용을 제가 충분히 지금 팔로우 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내일 하루가 남았는데 내일 하루 동안 제가 저희 간사님한테는 말씀을, 김 간사님한테 말씀을 드릴 테니까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을 합의하시고 합의가 안 된 부분은 미합의로, 그 이후에 구성되는 전문기구에 넘기는 방향으로 해 주시면 어떨까, 그러면 그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구성이 되더라도 최대한 빨리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가습기특위가 재구성이 되면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은 저한테 있지 않습니다. 당 지도부에게 있고, 아시겠지만 새누리당 내에서 하태경이 어떤 입지인지 잘 감안하셔서 판단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