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위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위원입니다. 오늘 말씀은 안 하시지만 지금 위원장을 맡고 계신 이학영 위원님 그리고 김관영 위원님, 양당 두 분 간사께서 많은 노력을 하시고 또 많은 역할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분의 그런 노력에 감사드리고요. 다만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김관영 간사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내일모레, 이틀 뒤면 그 후로부터 일주일 뒤에 있을 공정거래위원회의 증인 출석을 의결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지금 새누리당이 정부 여당으로서의 어떤 책임 있는 국감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여야의 협치가 아닌 오히려 정쟁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은 김관영 간사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전에 3당 간사 간에 합의를 통해서 일정한 합의점에 이르는 증인을 채택하게 되었습니다만 만일에 더 이상의 협의와 논의가 진행되지 않거나 내일모레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일반증인 채택 때까지 새누리당이 국정감사에 복귀하지 않게 된다면 사실 지금은 합의된 증인들이 없기 때문에 국감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그리고 대기업의 잘못된 행위에 대한 제대로 된 국정감사와 질의가 진행될 수 없다라고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저는 두 분 간사께서 오늘까지 해 주신 노고에 더해서 내일과 모레를 지나고 나서도 새누리당이 국정감사에 정상적으로 복귀하지 않는다면 국정감사라고 하는 국회의 역할 그리고 국회의원들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 합의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유가 분명하고 또 소명이 반드시 필요한 그런 이유가 있는 일반증인들은 반드시 채택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 합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편법 상속과 관련된 이재용 공익법인 이사장의 경우, 그리고 대규모 리콜 사태와 관련해서 해외에서는 가능한데 국내에서는 되고 있지 않은 현대자동차의 경우, 그리고 안종범 수석처럼 서별관회의를 통해서 대우조선해양과 관련된 여러 가지 역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증인으로 출석하거나 책임 있는 발언을 하지 않았던 이런 분들을 이번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해서 반드시 말씀을 듣고 국민들의 의문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누리당이 복귀해서 함께해 주시면 가장 좋겠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그런 책임 있는 태도를 견지하지 못하게 된다면 두 분 간사께서 그 책임을 다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덧붙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