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위원 그동안 북한이 4차 핵실험, 5차 핵실험 하는 동안에 끊임없이 우리는 유엔안보리에, 국제사회에 제재를 호소하고 또 실제로 해 왔지만 그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강력한 실효적인 성과를 거뒀나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그래서 이제 새로운 북핵 해결방식을 우리가 취해야 될 때가 왔다,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어요. 사실 핵의 위협, 핵을 억지하는 것은 핵으로 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입니다. 이건 상식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북핵의 위협에 대해서 여러 가지 다른 방식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한미 동맹의 핵우산이라든가 또 여러 가지로 수단을 강구해서 하고 있습니다만 이제 5차 핵실험이 성공한 이 마당에 우리도 자위권 차원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결단으로 핵을 우리가 가질 때가 됐다 저는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핵을 갖되 북한과 공동으로 폐기하는 조건부 핵무장론이라든가 또 미국의 전술핵 배치라든가 이런 논의들이 지금 많이, 주장들이 국회나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저는 4차 핵실험 이후에 북한이 언제든지 또 5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그런 가정 속에서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 5차 핵실험을 할 경우에 우리도 즉각 핵무장 프로그램으로 들어가자, 일종의 핵 트리거 선언을 하자라고 주장한 적도 있습니다, 유엔의 트리거 선언 조항과 같이 해서요. 그렇게 했다라면 국제사회에서 어느 정도 우리에 대해서 입장을 이해하고 북한의 추가 핵실험 도발을 억제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아쉬움을 사실 갖고 있습니다. 이제 외교부의 노력도 새롭게 해야 된다고 보고 있는데 우리 본부장께서는 앞으로 향후, 제5차 핵실험까지 한 상황에서 우리가 취할 대응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