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위원장 감사합니다. 먼저 여러 분야에서 경륜이 많으신 위원님들이 계신데도 불구하고 본 위원을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시군조정교부금 등과 관련한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개편안과 관련해서 중앙과 지방정부가 서로 소통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면서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위원님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가 1991년 이후 지방자치제도를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지방자치 체계의 구조적 문제점들 또 자치단체의 재정 여건 미흡으로 인해서 지역별 특성에 기초한 지역 발전과 주민 참여에 바탕을 둔 성숙한 지방자치의 실현에는 아직 한계가 있는 실정이고, 향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속적으로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더욱 절실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 국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기반을 점검하고 그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점은 그 상징성이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첫째, 지방소비세의 전환율 인상과 지방교부세의 법정률 인상 등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에 대한 국가적 합의 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자 합니다. 둘째, 지방교부세의 교부 기준은 지방재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므로 현행 지방교부세 교부 기준을 재검토해서 이를 법률에서 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시군조정교부금 문제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의견 수렴과 대안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셋째, 특별시, 광역시, 자치구․군의 지위와 기능의 개편, 자치사무와 국가사무의 구분․재정비,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등 지방분권 활성화를 통한 주민 편익 증진과 지방 경쟁력 강화 방안의 마련에 진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19대 국회에서 활동했던 지방재정특별위원회와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회의 성과를 적극 수렴․발전시켜서 지방재정과 자치분권 제도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저의 초심이 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여러분들과의 토의를 거쳐서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조언과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인사말씀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오늘 회의는 우리 특위의 첫 회의인 만큼 위원님들 상호 간에 인사를 나눈 뒤 간사위원을 선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사의 순서는 편의상 오른편에 앉아 계신 새누리당의 홍철호 위원님부터 차례로 먼저 인사말씀을 해 주시고, 다음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또 비교섭단체 순으로 인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의 홍철호 위원님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