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일반직고위공무원 나향욱 처음에 만나 뵙고 신변적인 이야기나 가정사 이야기를 하다가 업무적인 이야기가 조금씩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야기도 나오고 또 정책실명제 이야기도 나오고 하다가 제가 여론조사를 보니까,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해서 여론조사를 보니까 처음에 했을 때하고 그다음에 저희들이 고시를 하고 났을 때 굉장히 여론조사 결과가 많이 바뀌는 걸 보고 그때 영화 대사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거기 보면 언론이 여론을 조정한다 그런 대사가 나온 게 생각이 나서 그 대사가, 이런 말이 있다라고 인용을 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 말씀을 듣고 굉장히 불쾌해하시면서 저한테 막 취재하듯이 꼬치꼬치 캐물으시고 이렇게…… 그래서 저도 술이 좀 과했던 데다가 또 후배이기도 하고 해서 갑자기, 다툼은 아닙니다마는 좀 논쟁이 시작됐고 그러면서 계속 말이 좀 엇갈리고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나중에 갈수록 계속 말이 섞이고 논쟁이 되고 그런 상황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