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위원 사드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의 큰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장관님. 하나는 결국 이것은 대한민국 어딘가에 배치하는 문제인데 결국은 국민들의 동의 또 그 지역주민들의 정서들을 고려해서 어떻게 차분히 설득할 것인가에 대한 프로세스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이것이 국민 갈등의 사안이 됐다는 것, 특히 지역갈등 사안이 됐습니다. 두 번째는 비록 군사적 판단, 결정권은 우리한테 있지만 이것에 반대하는 이해관계자인 강대국과의 사전협의나 조정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점, 그 점 때문에 주변 강대국과의 외교적 마찰이 지금 경제적 보복조치를 걱정하는 문제까지 와 있다는 점, 이런 점은 NSC에서 논의할 때 지나치게 간과한 게 아닌가, 저는 이렇게 우려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 말씀해 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