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위원 저는 그게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해경이라는 게 바다를 상대로 일을 하는 곳인데 그 본부를 육지인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지금 인천 앞바다에 중국 불법조업어선이 해마다 증가해서 올해도 많은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쳤고 굉장히 어렵게 그렇게 대처해 왔는데, 지금 본부가 세종시로 가다 보니까 해경본부 인천에 남아 있는 나머지 직원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제가 보니까 지금 세종시에도 청사가 부족해 가지고, 원래 해경본부가 세종시로 갈 것을 예정하지 않고 소방방재청만 이전하기로 이렇게 예상해 가지고 했다가 이것이 옮겨지다 보니까 민간건물을 임대해서 사용해야 될 정도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러려면 뭐 하러 본부를 이전하느냐, 이런 문제가 있고. 또 한 가지는 사실은 이게 고시로 할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행복도시법에 보면 안전행정부라고 지금까지 그대로 규정돼 있어요, 행자부라고 고쳐지지도 않았어, 이런 상태에서 무슨 고시로 부처를 이렇게 함부로 이전하고 그래요. 법치행정주의의 아주 잘못된 사례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한 가지만 제의하면 지금 가장 중요한 부서가 경비과거든요,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하는 직접적인 현장직원들이 다 이 경비과에 있는데 이 경비과는 좀 놔두고 나머지만 가도록 해라, 저는 그렇게 절충안으로 얘기하고 싶으니까 지금 이전 상황, 이전 계획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경비과를 그냥 존치시킬 수 있는지, 인천의 본부 건물은 아주 충분하고 넓게 되어 있어요, 모든 장비도 그대로 다 있고. 그런 것을 지금 다 억지로 옮기려다 보니까 이게 잘못된 거거든요.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정부가 다시 한 번 검토를 해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다음에 기후변화와 관련해서 범정부적 범사회적 대처가 대단히 중요하잖아요. 파리협약에 대한 국회비준 준비는 잘 돼 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