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위원 -
제354회 제10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말씀하기가 곤란한 모양인데, 두고 보십시오. 오늘은 이렇게 넘어갈지 모르지만 저한테도 두 분의 신고가 들어왔는데 명확한 것을 얘기는 안 해 주시고 최선을 다해서 파는 데까지 파 보라는 거예요. 저는 시간이 가면 이 문제는 명백히 사실대로 드러나리라고 봅니다. 이것은 숨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는 숨 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가면 피해자, 가해자 그리고 거기의 가족 또 주변에 이것을 나름대로 연출했다든지 이런 분들이 다 얘기하게 되어 있어요. 그것이 양심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국가의 또 국방의 조직력을 망가뜨리고 그 먼 원산까지 복어를 잡기 위해서 갔다? 우리 국민이 이것을 납득하겠습니까? GPS를 껐다, 뭐가 고장이 나서 뭐 했다, 아무리 선전을 하고 아무리 여러분들이 얘기해도 우리 국민은 납득하지 못해요. 삼팔선이 어떤 데입니까? 그런데 북한까지 월북을 해서, 그것도 6일 동안이나 그 행적도 지금 제대로 얘기를 못 하고 왔다 갔다 하는 얘기를 하고 있고 또 그때 당시 기록을 좀 보자고 그러니까 그것도 또 보안이라고 해서…… 그러면 개인의 인권은 중요하고 국가의 국방은 중요하지 않습니까? 저는 여당 위원들에게 부탁의 말씀인데 이 부분은 아까 위원장님 말씀대로 먼저 선수를 쳐서 현실을 보자고 해야 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 국방에 대해서 최소한의 안심을 합니다. 이것을 방어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논리로 막는 논리의 이야기는 안 맞습니다. 물론 저 개인에게도 아까 이야기한 대로 두 분이 진정한, 몇 가지 꼭 물어봐 달라는 것이 있는데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제가 구체적으로는 다 얘기를 못 하고 또 다음 질문 때 얘기를 하겠습니다마는 이번에 이 문제는 국가의, 국방의 단면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물샐틈없이 국방을 지킨다는 국가 또 국방의 책임자들이…… 이렇게 먼 곳까지 복어를 잡으러 갔다? 이것이 이해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선장님께 다시 한번 묻겠는데 지금까지 말을 번복하고 또 했었던 이야기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좀 심정적으로 할 이야기가 있으면 한번 해 보세요. 이것은 보통 적당히 넘어가는 문제는…… 오늘은 넘어갈지 몰라도 절대로 이것은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제가 신고받은 것 일부를…… 그분이 또 말씀하신 것이 있어서 다 얘기는 못 하는데 심정을 한번 얘기해 보세요. 오늘날 월북한 심정 또 대한민국 국방의 이러한 문제에 국민이 불안하게 된 그 초점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을 한번 본인이 솔직하게 얘기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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