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장 한견표 -
제349회 제2차 정무위원회 한국소비자원의 한견표 원장입니다. 존경하는 이진복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저희 원의 업무현황을 보고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1987년 설립된 이래 정부의 소비자정책 종합추진기관으로서 소비자의 권익 증진과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소비자 문제의 선제적 대응을 통한 소비자 후생 제고를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다섯 가지 사업 방향을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장의 위해요소를 조기에 발견하여 선제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위해정보 사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생활화학제품과 국민 다소비 제품을 중심으로 안전실태 점검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자율안전규약 제정 및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여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소비자 안전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시장 개선을 유도하고자 합니다. 둘째, 1인 미디어 콘텐츠, 자동차 공유 서비스 등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통신 등 전문서비스 분야와 상조결합상품 등 소비자 피해가 다발하는 분야에 대한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셋째, 법령 및 제도의 소비자 지향성 평가사업을 확대하고, 소비자정책기반지표의 통계 신뢰성을 높임으로써 정부가 실효성 있는 소비자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국민 다소비 제품에 대한 품질 비교정보와 주요 생필품의 가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 능력을 제고하고, 지난해에 전개한 예약부도 근절 캠페인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비합리적․비윤리적 소비행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소비자 피해구제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온라인 분쟁해결시스템 을 도입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신속하게 소비자의 민원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소비자원이 개원한 지 30년을 맞는 해입니다. 그동안 저희 원은 소비환경 변화에 맞추어 소비자 권익 증진 업무에 부족함이 없도록 성실히 임해 왔으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위원님들의 고견을 받아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위원님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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