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위원 -
제354회 제3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그리고 안전하냐 안전하지 않느냐, 그 대립에서는 안전하지 않다고 불안감을 느끼는 게 훨씬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그렇지요? 그러니까 전문가들이나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분은 안전하다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최선의 최대의 조치를 해야 돼요, 그것도 선제적으로 선행적으로. 그런데 과연 아까 안전 시스템이 작동됐느냐? 안 됐어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나오는 위원장님이나 거기에 속한 분들 말씀은 안전하대요. 그분들은 제가 오죽하면…… 원자력안전위원회, 황 교수님 아시잖아요. 후쿠시마 사태라는 충격적인 사태를 목도하고 부랴부랴 만든 기구예요, 그렇지요? 그랬으면 그 충격 속에서 나온 산물이기 때문에 거기에 있는 분들은 정말 늘 노심초사하고 전전긍긍하고 늘 원자력 안전에 대해서 어떻게 하느냐, 더 안전할 수 없느냐, 이것 불안하다, 이런 마음으로 접근을 하고 조치를 취해야 되는데 안전하답니다. 그러니까 믿지를 않는 거예요, 작동이 안 되고. 문제의 결함은 거기에서 있었던 겁니다. 여기서 안전하느냐 불안전하느냐, 여기서 백날 전문가들끼리 말씀하신다고 해도 지금 서로 결론이 안 나잖아요. 그것을 비전문가가 듣고 있으면 어떻겠어요? 더 불안만 증폭이 됩니다. 서울대 원자력 전공하신 강정민 박사께서 바로 거기에 종사했고 불안하다는데 그러면 누구 말을 믿겠어요? 그러면 두 분들 사이에 한번 말씀을, 전문가들끼리 상극적인 입장에 있는 분들이 만나서 얘기해 보세요. 그런데 왜 만나지 않고 토론회 나와 가지고 일방적인 얘기만 하시고 대중들이, 비전문가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씀하십니까? 그렇지요? 그것은 전문가들 노력이 제대로 안 되어 있다는 거예요. 황 교수님이 강 박사님과 의견 차이가 있다 그러면 서로 만나세요. 강정민 박사님 말씀 대부분 다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건식저장시설 안전 저장 후, 공학적으로 잘 설계된 500m 이하 또는 수 ㎞ 이하 지하 암반 처분장에 하는 것이다.” 좋습니다. 그런데 이것 우리나라 어디에다 해야 되나요? 저 1분만 더 하겠습니다. 고민은 거기에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어디다 하냐고요. 지금 서울에 있는 사람들은 다른 데다 하면 좋겠다고 하지만 그리고 님비 현상이라고 하지만 왜 서울 한복판에 놓지요, 강남 서초동에다가? 왜 그 주장은 안 합니까? 그렇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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