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위원 -
제355회 제1차 국회운영위원회 중복된 이야기는 가급적 생략하고 본건과 관련된 합리적인 의심이나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는 부분만 다시 한번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우선은 군 위문 방문이라고 특사 방문의 목적을 얘기하고 있는데 군 방문 일정에 국정원 1차장이 동행한 사례가 없다, 군인들 파병 장병들위문하러 가는데 국정원 1차장이 왜 동행을 하느냐, 국정원 1차장은 보도된 바에 의하면 한전에서 해외자원 개발과 관련된 자문을 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또 우리가 UAE 원전공사를 수주할 시기에 마침 또 한전에 고문으로 근무한 그런 이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합리적으로 또 상식적으로 볼 때 국정원 1차장이 군 방문 일정에 동행했다는 데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해명이 좀 더 명확히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동료 위원들께서 언급이 있었습니다마는 사진도 공개를 하지 않고 또 일정도 공개를 하지 않고, 대통령 특사로 14년 만에 이례적으로 비서실장이 가는 일정이라면, 공식적으로 군 장병을 위문하러 가는 행사라면 또 그런 일정이라면 굳이 사진을 공개하지 않고 또 일정도 공개하지 않고 하는 것은 그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 그리고 또 시기적으로 특사 파견 시기가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비서실장이 여러 가지 업무 현안이 많은 그 시점에 굳이 왜, 또 한 달 전에 국방부장관이 간 그 지역에 장병 위문을 목적으로 특사로 갔는지도 역시 합리적으로 의심을 제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우리 당의 원내대표께서 최초로 말씀하신 이후에 주요 일간지에서 지금 아주 추가적인 보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일간지에 보도된 이런 중요한 사실을 지라시 수준의 정치 공세다 이렇게 왜곡을 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해서 우리 주요 언론들이 이렇게 보도를 하고 있는데 이것을 지라시 수준의 정치 공세로 왜곡한다는 것은 이것은 좀 석연치 않다, 중요한 일간지에서 보도가 되면 청와대에서 당연히 사실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 밝히고 또 국회에서 운영위원회를 연다면 나와서, 일부러라도 나와서 사실관계를 해명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인데 지금 휴가까지 내고 이 사실관계의 해명에 되게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고, 어쨌든 국회에 출석을 지금 하지 않겠다는 그런 저의로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보도에 의하면 UAE 원전 관련자들이 이것과 관련해서 방한을 하려고 하니까 방한을 하지 못하게 하고 급히 이렇게 현지로 특사로 갔다는 이런 지적들도 있습니다. 어쨌든 여러 가지 상황이 합리적으로, 어느 누 구든지 상식적으로 보면 임종석 실장의 UAE 특사 방문 일정은 여러 가지 의문과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그런 일정입니다. 그래서 하루속히 국회에 출석해서 운영위원회에서 특사 방문 일정에 대해서 소상히 밝히고 또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해를 구하는 것이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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