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제355회-법제사법제1차(2017년12월20일)
이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그 말에 모든
것이 다, 답이 나와 있는 것 같아요.
다음에 추가로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권성동 다음에 정갑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갑윤 위원 장관, 아까 ‘이 정부 들어서는 없
는 일이다’ 했는데…… 대통령과 비서실장, 그래
서 소위 비서실장 그러면 권력 2인자라는 표현도
쓰는데…… 대통령의 방중이 일찍이 결정 나 있
었는데 비서실장이 그것 앞서서 해외를 간다는
것은 별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장관도 그
렇게 생각하시지요?
◯외교부장관 강경화 한번 과거에 사례가 있는
지 찾아보겠습니다.
◯정갑윤 위원 특히 조문사절이라든가 긴급한
사항이 발생했으면 모르지만 이 상황은, 아주 공
개를 못 할 정도의 그런 사안을 가지고 청와대를
비우고, 대통령도 비우고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
그래서 국민들의 의혹이 높은데……
사실 비서실장의 특사 파견은 이 정부 들어서
소위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아래 전전 대통령의
뒷조사를 하다 보니까 그 내용 중의 일부가
UAE 왕세자 귀에 정보가 들어간 거라고 파악하
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쪽에서 어떻게 나왔습니까?
국교․수교 단절을 주장하고 나오니까 급기야는
결국 비서실장을 특사로 급파하게 됩니다. 이 내
용을 국민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장관만, 장관도
다 보고받아서 다 알고 있지만 발표할 수 없다니
까……
◯외교부장관 강경화 제가 아는 한도에 있어서
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말
씀하신 부분에 있어서.
◯정갑윤 위원 그러면 나중에 그것을 자료로 다
제출해 주세요, 아니라면. 국민들은 그렇게 알고
있는데 장관만 아니라 그러면 됩니까?
그다음, 제가 국회부의장을 역임하면서 중국을
참 여러 번 다녀왔고 했습니다. 했는데, 중국의
문화가 상당히 보여지는 외면을 중시하는 문화인
데 사실 지난 대통령 중국 방문 때…… 가신 날
이 12월 13일이지요?
◯외교부장관 강경화 그렇습니다.
◯정갑윤 위원 그날 중국에 무슨 행사가 있는지
장관은 아셨지요?
◯외교부장관 강경화 예, 여러 가지 날짜를 고
려하는 가운데 두 정상의 시간이 맞는 날짜가 14
일이었기 때문에 13일 날 중국에 도착하셨습니
다.
◯정갑윤 위원 14일 날 가면 안 됐었나요?
◯외교부장관 강경화 예.
◯정갑윤 위원 굳이 그날, 중국으로서는 난징대
학살 추모대회가 열리는 날이고, 베이징을 비우
는 날입니다. 그렇지요?
◯외교부장관 강경화 그렇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정갑윤 위원 지도부들이 거의 다 없는 그날
가서 결국은 언론이 ‘혼밥을 먹었다’ 이런 얘기로
시작합니다.
결국은…… 아까 장관께서는 방중 평가를 90점
준다 그랬는데, 청와대 발표는 120점 이렇게 했
습니다. 했는데, 정말 이것은 요새 흔히 말하는
정신승리…… 그런 용어 들어 봤어요, 정신승리?
◯외교부장관 강경화 예.
◯정갑윤 위원 정말 청와대 하는 것 보면 12
0%……
제가 공교롭게 지난 금요일 날 아침에 제 지역
구의 재래시장을 아침 6시 40분부터 돌았습니다.
시장바닥에서 장사하시는 할머니들이 노발대발입
니다, 노발대발. 당장 불러들이라고, 나라 망신
다 시키고 다닌다고. 그 전날 텔레비전에 방송되
는 것 보고 그렇게 합디다. 참고하시고……
◯위원장 권성동 정갑윤 위원님, 다시 추가질의
좀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갑윤 위원 한 말씀만 더 드릴게요.
장관 인사청문회 할 때 많은 분들이 저한테 전
화가 왔습니다, 강경화 장관후보자 괜찮다고 꼭
해 주라고. 정말 신신당부를 한 사람 몇 사람이
있습니다. 현재는 의원 활동을 하지 않는데……
지금 현재 하시는 것을 보면, 정말 그분들이 과
연 지금 이 화면을 보고, 우리 장관의 활동을 보
고 뭐라고 또 저한테 얘기할지 걱정됩니다.
◯위원장 권성동 정갑윤 위원님 수고하셨습니
다.
다음에 박범계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박범계 위원 장관님, 반갑습니다.
저는 참 적반하장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중국과의 이런 외교적인 위기들이 어디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