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5회-법제사법제1차(2017년12월20일) 7
◯외교부장관 강경화 예.
◯윤상직 위원 정보기관의 고위 간부가 상대국
정상급 인사를 만날 때 배석하는 것 봤어요? 그
만큼 이례적이라는 것입니다.
언론에서 두 가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을, 하나는 UAE 원전과
관련해서 이명박 정부의 뒷거래 조사하다가 걸린
것 아니냐?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또 한 가지는 원전, 탈원전 관련해서 UAE가 불
만이 있었지 않느냐?
저는 후자는 아니라고 봅니다, 후자는. 저도 원
전 비리 할 때 UAE 가서 UAE의 우려를 불식시
킨 적이 있습니다. 그 정도로 비서실장이 갈 상
황은 아닙니다. 1차장 갈 상황 아닙니다.
이것은 첫 번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저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보도가 그냥 보도
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강 장관, 분명한 답변 해 주십시오.
◯외교부장관 강경화 이와 관련해서 1차장께서
해외업무 담당을 하는 자리이므로 특사를 수행했
다는 사실 이외에는 제가 더 이상 알고 있는 바
가 없습니다.
◯윤상직 위원 나중에 다시 또 하지요.
◯위원장 권성동 장관님, UAE 방문해서 임종석
실장께서 왕세자하고 면담했잖아요, 그렇지요?
◯외교부장관 강경화 그렇습니다.
◯위원장 권성동 그 면담 결과 내용을 전문으로
보고는 받으셨지요?
◯외교부장관 강경화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권성동 그러면 이용주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주 위원 국민의당 전남 여수의 이용주 위
원입니다.
장관님, 최근 임종석 비서실장이 특사 관련해
서, 청와대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과 관련해서 양
국 파트너십의 강화 차원에서 갔다고 발표한 것
들으셨지요?
◯외교부장관 강경화 예.
◯이용주 위원 그 내용이 맞습니까?
◯외교부장관 강경화 예, 그렇습니다.
◯이용주 위원 그렇다고 하면 왜 애초에, 양국
파트너십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갔다는 나중의 발표 이전에는 왜 군부
대 방문차 갔다는 것을 먼저 이야기를 했습니까?
◯외교부장관 강경화 청와대에서 한 설명에 대
해서는 제가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청
와대에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용주 위원 그렇지요?
외교부장관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청와대의 설
명이 선뜻 납득하기는 어렵다는 그런 취지지요?
◯외교부장관 강경화 그런 평가를 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용주 위원 아니, 그렇다고 한다면, 양국 파
트너십에 문제 생기면 특사가 갈 수도 있다고 생
각을 해요. 그러면 그대로 발표하면 될 것인데,
왜 뜬금없이 주둔 부대 격려 차원으로 간다고 했
을까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외교부장관도 조금 납
득하기 어렵다 그런 것 같아요.
또 하나, 조금 전에 오신환 위원님 질문에 그
렇게 말을 했어요. 장관의 태도는 기본적으로 이
거예요, 외교부로서는 더 이상 드릴 수 있는 말
씀이 없다. 이것의 기조 같은데, 그 말이 저나 다
른 위원들이나 국민들은 그렇게 들리는 것 같아
요. 외교부로서는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 그게 외교부의 입장인 것입니까?
◯외교부장관 강경화 이 사안에 대해서는 외교
부는 특사의 방문을 보좌를 해 드렸습니다. 일정
을 짜고……
◯이용주 위원 그러니까요. 특사의 일정, 방문
목적․결과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지는
않다 그렇게 들린단 말이에요. 관여한 부분에 대
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데, 관여되지 않은 부분
에 대해서는 외교부장관으로서 말할 수 없다, 그
런 취지 아닌가요?
◯외교부장관 강경화 외교부로서는 지원을 해
드렸습니다.
◯이용주 위원 그러니까. 모든 것을 다 알고 있
지는 않다 그런 것이지요?
◯외교부장관 강경화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
서는 모른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용주 위원 그래요.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겠네요? 그렇습니까?
◯외교부장관 강경화 뭐 그럴 수 있겠지요.
◯이용주 위원 그럴 수 있겠다?
알겠습니다. 장관님의 말씀 취지가 외교부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