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4회-교육문화체육관광제7차(2017년11월10일) 49
◯강길부 위원 이게 현재 구글, IBM 등 외국기
업들이 번역 인공지능 등에서 앞선 기술을 선보
이고 있고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네이버, 삼성 등
대기업들이 앞 다투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
다.
안타까운 점은 대기업은 자체 말뭉치 데이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반면에 중소기업은 말뭉치
데이터 부족으로 기술 발전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등 정부의 한국어 말뭉치 구축사업이 민간기업들
과 제대로 된 협력을 하고 있지 못하다 하는 이
런 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하기 위해서 민간과 협력하여
국가 언어자원의 통합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 사업이 추진될
때 좀 더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
록 관계 기관하고 또 관련 분야 종사자들과 적극
적으로 협의,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길부 위원 과거로 보면 1998년도부터 2007
년까지 10년간 해 오던 1차 말뭉치 사업을 그동
안에 안 했거든요. 그래서 일본보다 뒤처지게 됐
는데 앞으로는 이걸 5년짜리 이런 사업으로 그치
는 것이 아니고 이 언어라는 것은 항상 변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계속사업으로 추진돼야
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위원님 말씀에 동
의하고요. 언어자원 통합 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좀 더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길부 위원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에 관한 법
률에 의해서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5개년 기본계
획이 발표됐지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예.
◯강길부 위원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사업이 내
년도 신규사업으로 31억 8000만 원 편성돼 있는
데 여기에 히브리어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총리겸교육부장관 김상곤 그건 교육부에서
사업으로 설정을 하고 있고요.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히브리어까지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한 15개 정도 해서 특수외국어 교육
이 실시되도록 할 것입니다마는 그보다 좀 더 많
은 외국어를 대학에 제시해서 대학별로 선정하도
록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위원장 유성엽 1분 더 드릴까요?
◯강길부 위원 예.
김종진 문화재청장께 질의하겠습니다.
반구대 암각화가 침수와 노출을 반복하면서 암
반의 균열, 박리박락과 같은 물리적 훼손, 초본류
서식, 오염물 부착 등의 생물 피해와 암석의 물
성 약화 등의 우려가 있는 상황 알고 계시지요?
◯문화재청장 김종진 예.
◯강길부 위원 그래서 암각화 훼손에 대한 정량
적 파악과 예측 시스템, 모니터링, 지진대비 대
책, 기후변화 대책 등이 주기적으로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는데 어떻게 추진하시겠습니까?
◯문화재청장 김종진 일단 그 부분은 지금까지
보존 방안 문제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체계적
인 어떤 접근이 안 됐습니다. 저희들이 내년에
이런 부분의 예산 확보를 정부안에 반영을 했으
면 좋았는데 미처 반영을 못 했습니다.
심의 과정에서 이런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앞으로 반구대가 체계적으로 보존이
되고, 반구대가 2010년도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으
로 등재가 돼 있기 때문에 그 의미를 살릴 수 있
도록 하겠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강길부 위원 그래서 앞으로는 공룡발자국뿐만
아니라 선사시대의 지질자원 발견도 기대되는 지
역이기 때문에 함께 아울러서 암각화 주변 발굴
조사에 문화재성 가치를 위해서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재청장 김종진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강길부 위원 감사합니다.
◯위원장 유성엽 강길부 위원님 수고하셨습니
다.
오늘 마지막 질의로 유은혜 위원님 질의해 주
시기 바랍니다.
◯유은혜 위원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이번 2018년 정부 예산안을 보니까요, 교
육부든 문화부든 참 아쉬운 대목이 많이 있었습
니다.
이번 예산안이 물론 새 정부 출범 전에 기본안
이 잡혔기 때문에 정부가 바뀐 이후에 어떤 큰
틀에서 변화를 주기 어려웠었다는 그런 한계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의 경우에는 누리과
정에 대한 지원 예산이나 또 고교학점제를 포함
한 고교 무상교육, 고교 교육을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 공교육을 바로잡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예산들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