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6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제5차(2016년10월25일) 47
풀고 가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습니
다.
KBS월드24를 출범시키는 과정을 봤더니 출범
초기에는 동국대하고 공동으로 방송을 시작했고
그다음에 KBS는 그때 당시에 콘텐츠 제작, 동국
대는 IPTV 송출 이렇게 담당을 했던 거지요, 위
원장님?
◯방송통신위원장 최성준 예,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홍근 위원 그리고 나서 작년부터 이 프로젝
트가 끝나면서 KBS가 자체 재원으로 방송을 송
출하고 있는 거고 그래서 지금 내년도 예산에 15
억을 지원해 달라 이런 내용인 거지요?
◯방송통신위원장 최성준 예, 지금 KBS월드24
는 시범으로 LA나 시카고, 뉴질랜드, 일본 같은
데……
◯박홍근 위원 그래서 15억을 요청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방송통신위원장 최성준 예, 그렇습니다. 송출
지원비로 15억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위원 그런데 이게 시작이 애초에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정부에 어떤 사전협의 또
는 동의 없이 시작한 사업이 저기 KBS가 독자
적으로 발족한 채널인데 여기에 대해서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타당한 겁니까?
◯방송통신위원장 최성준 물론 처음에 시작은
저희와 협의라든지 또는 승인 없이 한 것이긴 합
니다마는 그 당시 처음 시작할 때 해외교민들의
필요 제기에 따라 가지고 시작을 한 것이고, 실
제로 지금 시범방송을 서비스 지역에서 해 본 결
과 그 지역 내에 한국채널 한 10개, 15개, 20개
중에서 상위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반응이 좋다고 생각이 돼 가지고 본격적
으로 확대를 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홍근 위원 일단 절차적으로 보면 우선은 이
게 방통위나 정부와 상의 없이 시작한 사업이라
는 게 하나 있는 거고요.
그다음에 보니까 국제방송과 관련해서는 외국
들도 물론 지원의 사례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지금 유사한 목적으로……
저는 아리랑TV도 사실은 유사한 목적으로 하고
있는 채널이다, 방송이다 이렇게 보는데 물론 그
대상이 교민이냐, 우리 동포냐, 아니면 현지인이
냐. 또 영어로 하느냐, 우리말로 하느냐 이런 차
이는 있을 수 있겠고요. 종류가 주로 뉴스나 교
양 중심이냐, 아니면 다른 드라마 등등까지냐 이
런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KBS월드 같은 경우도 저는 오히려 주
요한 뉴스나 교양프로그램 같은 것을 월드24가
아니라 지금 있었던 KBS월드를 통해서 그런 실
시간 뉴스 같은 것을 제공하면 될 일이고 또
YTN월드 같은 경우도 이미 유사한 내용으로 전
세계에 무료로 송출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까 차제에 KBS월드, KBS월드24, 아리랑TV 포
함해서 이런 전반적인 어떤 기능에 대해서 또는
인력에 대해서까지 통합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방송통신위원장 최성준 예, 지금 말씀하신 것
처럼 KBS월드하고 아리랑TV하고 사이의 기능
조정 또는 통합의 문제는 저희도 계속 연구를 하
고 좋은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KBS월드에 뉴스나 교양, 다큐프로그램을
집어넣게 되면……
사실 지금 KBS월드는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하는 것 때문에 광고를 할 수가 있어 가지고 순
수하게 정부 지원 없이 자체 비용으로 하고 있습
니다. 그런데 만약에 뉴스나 교양, 다큐로 가면
광고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또 KBS
월드를 지원을 일부 해 줘야 되는 그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박홍근 위원 그러니까요, 그런 것은 당연히
방송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서 지원의 규모나 방
식이 달라지겠지요.
제가 아리랑국제방송원 설치․운영법을 발의해
놨는데요.
결국은
위원장님도
잘
알고
계시
는…… 아리랑TV는 예산 55%를 방발기금을 받
아서 활용하고 그러는데 사장 선임이나 행정감독
은 문체부장관이 하고 이런 모순적 상황을 저는
빨리 해소해야 된다 생각을 하거든요. 이것을 언
제까지 방치할 겁니까? 안 그러면 진짜 아리랑
TV 예산은 문체부의 일반회계에서 충당하게끔
강력히 요청을 하시던지요. 그렇지도 않으면서
이 모순된 상황을 지속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
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
지, 일치시킬 것인지 이런 부분을 조속히 정리할
필요성이 있다.
그래서 방통위도 제가 제안한 법안에 대해서
한번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 주셔서 정말
명실상부하게 국제 분야에 있어서 전문적인 공영
방송 채널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이런 큰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