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6회-예산결산특별제4차(2016년10월27일) 89
셔 가지고 청와대에서 답변을 주신 게 ‘대통령님
의 사비다’ 이렇게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게 최순
실 씨의 돈이다 이런 답변은 아니고 대통령의 사
비다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지금 김태년 위원이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사실 저도 그렇게 자세하게 요구하는 문제에 대
해서 일단 청와대 얘기를 먼저 들어 보고 간사들
끼리 얘기를 다시 한번 해 보시지요.
청와대 얘기해 주시지요.
◯대통령비서실정무수석비서관 김재원 지금 존
경하는 김태년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얼핏
듣기로 대통령의 개인 예금계좌의 일부를 제출하
라는 취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이런 개인정보에 관한 특수
한 상황에 대해서는 그동안 국회에 제출하지 않
았던 것이 관례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야당시절
부터 이러한 요구를 했지만 그 당시 정부에서도
이런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
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현미 서로 약간 안 맞는 부분도 있
고 그런데요, 얘기를 더 길게 끌고 가고 싶지는
않고요. 세 분 간사님께서 상의를 하셔서, 이 자
료요구를 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 한번 상
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출입기록은 꼭 주십시오. 내
일 아침까지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는 보충질의를 하겠습니다.
보충질의를 하실 위원님이 현재 열 분이십니
다.
보충질의는 답변시간을 포함해서 5분입니다.
먼저 존경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성곤 위원 위성곤 위원입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총리님 그리고 국무위원 여
러분 고생이 많습니다.
여러분과 거의 같은 시간 동안 계속 이 자리에
앉아 있었고, 김현미 위원장님과 3당 간사님을
제외하고는 제가 이 자리에 제일 오래 있는 것
같습니다. 앉아 있으면서 답답한 생각만 듭니다.
그리고 갑갑합니다.
국민들께서 얘기하시는 것에 대해서, 지금 답
변하시는 총리님이나 앞서 왔던 비서실장님이나
법무부장관님이나 답변의 내용이 별로 달라진 게
없습니다.
저는 이번 25일 이전과 25일 이후로 우리가 나
누어서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 25
일에 사과를 했지요, 최순실의 실체에 대해서 인
정을 했고.
그런데 총리든 비서실장이든 어느 누구도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분이 아무도
안 계신 것 같아요.
총리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총리님, 지금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실
수 있는 일이 도대체 뭐지요, 총리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이?
◯국무총리 황교안 같은 말씀을 아까도 드렸습
니다마는 범정부적으로 이 사태의 진상을 확인하
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위성곤 위원 그것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하실
거지요?
◯국무총리 황교안 그런 부분을 법무부에도 당
부를 했고 또 오늘 이른 아침에 국무위원들에게
도 당부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가야 될 방향들
이 있습니다.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이런 일
들에 관해서는 차질 없이 진행을 해 나가자라고
하는 것을 당부했습니다.
◯위성곤 위원 그런 얘기는 계속 들어 왔기 때
문에 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시간이 얼마 안
돼서.
검찰이 수사하면 다 해결되는 거잖아요, 지금
총리님의 답변이나 비서실장님의 얘기는. 그런데
국가는 위기에 있고 대통령도 위기에 있는데 그
위기를 수습하고자 하는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볼 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민정
수석이, 공직기강을 책임지고 있고 친인척 관리
를 책임지고 있는 그리고 국민의 여론을 전달해
야 될 민정수석의 사퇴가 당장 필요하다고 봅니
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저는 총리께서 사퇴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총리께서 사퇴하시고 여야가
추천하는 인사로 총리를 임명하고 이 문제를 수
습해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것을
통해서 거국내각을 만들어서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세 번째로는 청와대에 있는 수석을 비롯한 이
문제에 책임 있는 사람들은 사퇴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문제는 국민들이 정부도 신
뢰하지 않고 청와대도 신뢰하지 않고 대통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