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제346회-예산결산특별제4차(2016년10월27일)
민간인인 최순실 씨에게 수백 건의 청와대 자
료가 유출된 것으로 그렇게 확인이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물론 국가기밀까지 포함이 되어 있습니
다. 최순실 씨에게 유출된 자료 일체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간인도 받아 보는 자료인데
국회가 못 받아 볼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어저께 JTBC 보도에서 최순실 씨의
태블릿PC에서 확인되지 않은 아이디 3개가 나옵
니다. 하나는 ‘greatpark1819’ 이건 누군지 알 수
없습니다. 그다음에 ‘iccho’ 그다음에 ‘niet24’ 이
3개가 나오는데요.
그래서 이 보도가 나온 뒤에 네티즌들이 추적
을 해 가지고 대략 아이디가 누구 건지에 대한
것들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저희 의원실에서
본인에게 확인도 한 바가 있습니다.
기재부장관께서는…… 부총리, 자료 요청합니
다.
◯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 유일호 예, 듣고 있
습니다.
◯김태년 위원 ‘iccho’ 아이디를 사용하는 분이
현재 기재부 직원입니다. 확인하셨지요?
◯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 유일호 예, 확인해 봤
습니다.
◯김태년 위원 어떤 거냐 하면 이분이 문서를
최초로 생산하고, 이 아이디로 최초로 문서가 생
산이 되고 그게 정호성 비서관한테로 가서 수정
이 되어서 이 자료가 최순실한테로 넘어가는, 경
로가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경위를
파악을 해서 자료를 제출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청와대 실장께서는, 현재 ‘niet24’ 이
아이디를 쓰시는 분은 언론사 기자 출신이고 국
회 보좌관을 거쳐서 현재 청와대에 근무를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현재 청와대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분의 직책과 그다
음에 업무 역할 그리고 이 문서가 생산되고 왜
정호성 비서관한테로 갔는지에 대해서 이 경위를
파악해서 자료제출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위원장님께 한 가지 요청을 드립니다.
어제 대통령비서실장께서 ‘대통령도 피해자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바람에 지금 이 문제 때문
에, 이른바 최순실 이 문제 때문에 온 국민이 지
금 자괴감에 빠져 있고 분노하고 있고 심지어 온
국민이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데,
저한테도 많은 메시지가 옵니다. 정치에 별로 관
심이 없는 분들도 우울하다고 문자가 옵니다, 우
울하다고,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고.
그런 정도이고, 이 게이트의 핵심에 대통령이
계십니다, 대통령이. 대통령께서 이 자료를 유출
하셔서 이 문제가 다 생긴 건데 대통령께서 직접
말씀도 하셨잖아요. 그런데 어저께 대통령비서실
장의 말씀은 대통령이 마치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국민 정서하고 전혀 어긋
나 있는, 지금 국민들의 분노 게이지, 좌절의 게
이지가 어디까지 올라가 있는지에 대해서, 이 심
각성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고 있는 것 같아요.
어제 이 답변에 대하여 위원장님께서 오늘 하
룻밤 지나고 나서 지금 대통령비서실장의 입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김현미 제가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김태년 위원 그다음에 또 하나 어저께 정호성
관련해서 자료가 최순실로 유출된 경로에 대해
서, 경위에 대해서 파악해서 자료제출해 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김현미 예, 비서실장님 자료 요구 받
으신 것 다 메모하셨지요?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예.
◯위원장 김현미 옷값과 관련된 것하고요. 최순
실 씨에게 제공된 자료 일체 얘기하셨고, 그다음
에 아이디에 대해서 기재부하고 청와대의 아이디
파악하고 경위에 대해서 자료 요청하셨습니다.
그리고 어제 제가 정호성 씨에게 확인해서 오
셨으면 한다 그랬는데 확인하셨습니까?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예.
◯위원장 김현미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어저께 본인하고 직접
통화를 하고 확인을 했습니다. 본인은 ‘전달한 사
실이 있느냐’ ‘그런 사실 없다’ 하는 것을 말했고요.
또 곁들여서 자기는 청와대 들어간 이후에 정
시에 퇴근한 일도 없고 집에서 식사한 시간도 없
었다, 그래서 밖에 나갈 시간도 없고 사람도 만
나지 못했다 하는 부연설명을 들었습니다.
◯위원장 김현미 전달 사실 없다, 문건을?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예.
◯위원장 김현미 이것은 한겨레신문 기사에 난
보고서를 가지고 갔다는 것만 확인하신 겁니까,
아니면 PC로 전달된 것까지 포함한 겁니까? 메
일까지 포함한 겁니까?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들고 가서 전달했느냐
하는 것만 물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