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6회-예산결산특별제3차(2016년10월26일) 59
셨지요?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제가 구체적으로 여기
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우선 이 문제에 대
해서 상당히 심각성을 인정을 하시고 여기에 대
해서 국민들에게 사과를 드릴 말씀과 생각과 그
다음에 조기에 수습을 해서 국정을 원활하게 이
끌어 가고 국민들에게 안심을 줘야 되겠다 하는
그런 기본적인 생각을 하고 계셨습니다.
◯김종민 위원 비서실장께서, 어저께 대통령 사
과 이후에 이 사과가 ‘거짓말 사과다. 믿을 수가
없다’ 이런 여론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이 여론을
한번 확인을 해 보시고 이 여론을 대통령께 혹시
전달하신 적 있나요?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우선 어저께 하시고
저희들 생각에는 그래도 국가원수가 직접 진솔하
게 하시는 말씀이 많이 이해가 됐으면 그런 생각
을 했고, 또 오늘 아침부터 여기 나와서 앉아 있
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아직 체크해 보지 못
했습니다.
(김현미 위원장, 김태년 간사와 사회교대)
◯김종민 위원 그것은 홍보수석실이나 청와대에
서 어제 대통령 사과에 대한 국민 반응 이렇게
해서 혹시 구두보고라도 안 하셨나요, 실장님한
테?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그것 아마 작성이 되
어 있을 겁니다.
◯김종민 위원 그 내용이 어떤 내용인지 모르세
요?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예, 모릅니다.
◯김종민 위원 해 보십시오.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예, 한번 확인해 보겠
습니다.
◯김종민 위원 여기서 5분, 10분 시간만 내도
확인할 수 있고 그 확인을 빨리해서, 지금 가시
지 못하면 지금 남아 있는 수석한테라도 그런 부
분을 어떻게 처리할지, 대통령께 어떻게 보고할
지 그런 소통을 해 주셔야 됩니다.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알겠습니다.
◯김종민 위원 지금 실장님 임명되신 지가 얼마
나 되셨어요?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5개월 남짓 됐습니다.
◯김종민 위원 5개월 동안에 일주일에 대통령하
고 몇 번 독대해서 말씀을 나누십니까?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자주 뵙는 날은 두서
너 번도 뵙고……
◯김종민 위원 하루에?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예, 못 뵐 때는 2, 3일
도 가고 하지만 늘, 밖에 알려질 때는 완전히 소
통이 단절된 이런 것으로 많이 이렇게 밖에 알려
져 있는데 사실 못 뵐 때는 전화로 많이 대화를
나눕니다.
◯김종민 위원 전화는 자주 됩니까?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예, 아무 때나 됩니다.
◯김종민 위원 제가 믿을 만한 분으로부터 전임
이병기 실장님 관련된 말씀을 듣고 너무나 깜짝
놀랐습니다. 그분이 공식적으로 하신 말씀은 아
닌데 개인적으로 왜 당신이 사퇴를 했는지, 비서
실장인데 대통령과 만날 수가 없다, 전화통화도
하기 어렵다……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그것은 아닌 것 같습
니다.
◯김종민 위원 들어 보세요.
마지막 사의를 부속실, 이른바 3인방 중의 1명
인 부속실 비서관을 통해서 사의를 전달했다, 그
분이 그렇게 얘기를 했대요. 이것 어떻게 보세
요?
◯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 글쎄 제가 보기에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가지고 계시는 그 리더십이나
방법이나 이런 것으로 볼 때는 퍽 자유스럽다는
느낌을 저는 받습니다. 아무 때나 전화도 되고
또 때에 따라서는 가벼운 말씀도 나눌 수 있고,
또 옛날 같으면 항시 대면보고하고 서류 놓고 보
고하고 이게 과거의 많은 오랫동안의 관례였는데
전화로도 되고 대화로도 되고 문서로도 되고, 또
저희들이 늘 이렇게 보고서를 올리면 꼼꼼히 읽
어 보시고 꼭 전화로 대화하고 그래서 불편은 저
는 못 느껴 봤습니다.
◯김종민 위원 그러면 이원종 실장님께서는 좀
변화된 상황이라고 보고요. 장관님 중에도 대통
령을 만나서 직접 얘기를 하기가 어렵다 그런 말
씀을 하십니다, 제가 실명은 거론 안 하더라도.
지금 아까 송영길 의원께서 직접 김영수 전 장
관으로부터 들은 얘기다 하면서 말씀하신 게 김
영수 장관께서 총리 물망에 오르셨고 이것을 이
병기 실장님이 추천을 하셨다는 거예요. 그리고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라는 분들이 황교안 총리
를 추천했고 결국은 황교안 총리로 결정이 났습
니다. 그 문고리 3인방 뒤에 최순실 씨가 있다,
그래서 지금 총리 인선 과정에까지 문고리 3인방
과 최순실 씨가 국정에 개입하고 있다 이런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