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6회-교육문화체육관광제5차(2016년10월6일) 5
◯위원장 유성엽 예, 지금 아마……
◯도종환 위원 그리고 여당 위원이 신청한 증인
은 한 분도 없고 다 야당이 신청한 증인들만 있
다는 점도 말씀을 드립니다.
◯안민석 위원 아니 위원장님, 여당이 파행을
하는 것을 식은 죽 먹기 하고 이렇게 파행을……
◯위원장 유성엽 아니, 의사진행발언입니까?
◯안민석 위원 이게 속기록에 남기기도 부끄러
워서……
파행을 이렇게 식은 죽 먹듯이 습관화된 여당
이 해방 이후에 처음인 것 같은데 엄중하게 경고
를 해 주십시오.
◯위원장 유성엽 예, 알겠습니다.
지금 노웅래……
◯안민석 위원 히딱하면 회의장을 뛰쳐나가고
이래 가지고…… 야당 하기가 이렇게 힘들어서
되겠어, 이거?
◯위원장 유성엽 알겠습니다.
노웅래 위원님 의사진행발언입니까?
◯노웅래 위원 예.
◯위원장 유성엽 노웅래 위원님 마이크 넣어 드
리세요.
의사진행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웅래 위원 노웅래 위원입니다.
증인 채택 문제 갖고 국감이 이렇게 파행으로
지연되는 것 저는 굉장히 유감입니다. 더군다나
염동열 간사가 분명히 ‘국회법 절차에 따라 하자’
이렇게까지 얘기를 해서 그 절차에 따라 지금 진
행을 하는데 새누리당 위원들이 일방적으로 일어
나서 소리를 지르고 반말을 하면서 지금 파행을
또 이렇게 한다는 것은 굉장히 유감스럽고요.
국감 증인이라는 게, 우리 국회 관행이 어떻게
돼 있습니까?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천재지변
이나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증인은 해 주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을 그냥 싸그리 국민적 의혹
이 있는 사건 이것 안 된다고, 한 명도 안 된다
이런 식으로 하면 이것은 우리 국감 하지 말자는
얘기, 국회 본연의 활동 하지 말자는 얘기밖에
안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최소한의 숫자라도 지금이라도 협의
를 하셔서 하고 협의가 안 되면 그때는 오늘이
마감일이니까 그냥 국회법 절차대로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빨리 새누리당 위원들, 이거 보이콧 한
번이지 두 번 하면……
◯염동열 위원 보이콧 절대 아니에요.
◯노웅래 위원 국민들이 정말 욕 나옵니다. 그
러니까 이러면 안 됩니다.
그래서 빨리 들어오시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증인 채택했으면 합니다.
◯위원장 유성엽 예, 지금……
◯안민석 위원 위원장님, 의사진행발언입니다.
◯위원장 유성엽 의사진행발언입니까?
안민석 위원님 의사진행발언해 주시기 바랍니
다.
◯안민석 위원 제가 염동열 간사님을 존경하는
이유가 딱 한 가지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고성
을 지르거나 상대방한테 반말을 하지 않아요.
각 당의 입장이 있고 개인의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견은 있을 수가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국
회의원이라는 분이, 한 도시를 대표하는 국회의
원이라는 분이 자기와 생각 다른 사람을 향해서
고함 치고 반말하고 특히 위원장님한테 막 반말
하고…… 아니, 정말 나이도 어리면서 그런 불량
한 위원이 있어요.
그리고 야당이 이렇게 집단 퇴장을 하는 게 이
게……
◯유은혜 위원 여당……
◯안민석 위원 아, 여당입니까? 야당은 그럴 수
있지요. 그런데 여당이 이렇게 집단 퇴장을 밥 먹
듯이, 상습적으로, 지속적으로, 히딱하면 집단 퇴
장하는 이것은, 해방 이후 이런 일이 있었습니까?
위원장님께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위원을 향
해서, 위원장을 향해서 반말하거나 고성 지르는
위원은 여야 할 것 없이 위원장님의 직권으로 퇴
장 명령을 시켜 주십시오.
◯위원장 유성엽 예, 잘 알겠습니다.
◯안민석 위원 만약에 이것을 위원장님이 이행
하지 않으시면 저희들이 위원장님을 거부하겠습
니다.
◯위원장 유성엽 잘 알겠습니다.
안민석 위원님께서 아마 우리 교문위의 장래를
걱정하는 충정에서 위원장한테까지 요구 사항을
아주 세게 말씀을 하셨는데, 어떻든 좀 이해하기
가 힘든 20대 국회 들어서 새로 전개되기 시작한
신풍속도입니다. 이렇게 여당이 회의를 보이콧하
고 또 증인 채택에 있어서 한 명도 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끝내 거절을 하고 이렇게 가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인데……